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이사 걱정 없었으면…" 출근길 시민들 투표 행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직장인들, 1~2분만에 투표 마치고 출근길 서둘러
발열체크 하고, 비닐장갑 끼고…투표소 통제
유권자 꼽은 새 서울시장 1순위 과제 '부동산'

[서울=뉴스핌] 사건팀 = "저녁에 퇴근하고 오면 좀 불안할 것 같아서 10분 일찍 일어났습니다. 투표하고 나니 뿌듯하네요."

7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성북동 제1투표소가 마련된 성북동주민센터 대강당을 찾은 직장인 정모(35) 씨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후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가 시작된 이날 오전 6시 서울 시내 곳곳에 마련된 2259개 투표소에는 출근길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전투표를 하지 못한 시민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발걸음을 재촉하며 투표소를 찾았다. 직장인들은 정장을 입고 손에 커피를 든 채 서둘러 투표하고 1~2분 만에 투표소를 빠져나갔다.

아이의 손을 잡고 나온 부모와 가방을 멘 대학생, 산책을 나온 노부부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시민들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 앞에 줄을 섰다.

성북동 제1투표소에서 만난 김모(29) 씨는 "다행히 줄이 길지 않아 지각을 면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아무래도 쉬는 날이 아니라서 갈까 말까 망설이는 사람이 많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대문구 충현동 제1투표소인 충현동주민센터 주차장에서 만난 이모(28) 씨는 "퇴근 후 오면 많이 몰릴 것 같아서 사람이 없을 때 하려고 출근 전에 투표했다"고 전했다.

동작구청 본관에 설치된 동작구 노량진 제2동 제4투표소를 찾은 김모(31) 씨는 "출근 전에 일부러 빨리 일어났다"고 말하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4⋅7 재⋅보궐선거일인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21.04.07 yooksa@newspim.com

이날 투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방역수칙이 철저히 준수되며 진행됐다. 유권자들은 투표소에 들어가기 전 발열체크를 하고 세정제로 손을 소독했다. 손 소독 이후에는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유권자들이 밀접 접촉하지 않도록 1m 간격을 유지하며 선거인명부 확인 등 투표를 안내했다. 유권자와 선관위 관계자, 참관인 등 투표소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했다.

투표소 밖에서도 선관위는 투표소 일대를 철저히 통제했다. 시민들이 삼삼오오 모이지 않도록 유도했다. 특히 투표소에서 50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사진 촬영이나, 인터뷰, 출구조사 등을 할 수 있도록 현장을 통제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 때 여러 유튜버들이 투표를 인증한다고 투표소 앞에서 영상을 찍었다"며 "오늘은 현재까지 특별한 일이 없이 무난하게 투표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 앞서 투기 의혹 등 각종 부동산 관련 이슈가 불거진 만큼, 유권자들은 주거 안정 등 부동산 문제를 풀어줄 수 있는 후보자에게 투표했다고 입을 모았다.

영등포구 신길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신길동 제1투표소 앞에서 만난 직장인 김모(28·여) 씨는 "이사 걱정 없도록 주택 정책 등을 잘 할 수 있는 후보자를 찍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일인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주민센터에 마련된 합정동 제3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2021.04.07 mironj19@newspim.com

노량진 제2동 제4투표소에서 투표한 직장인 박모(30) 씨는 "3월 내내 회사에 12시간 붙어 있어도 집을 마련할 수 없다"며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취업과 부동산 가격 안정을 꼭 해결해줄 수 있는 인물이 당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직장인 김모(31) 씨 역시 "부동산 안정, 일자리 창출이 됐으면 좋겠다"며 "'무인 편의점' 같은 소리 말고 진짜 서울시민이 바라는 핵심적인 부분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투표는 공식적으로 오후 8시까지다. 다만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오후 8시 이후 임시투표소를 일시적으로 개방한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