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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 오후 3시 투표율 43.9%…서울 45.2%·부산 40.2%

기사입력 : 2021년04월07일 15:05

최종수정 : 2021년04월07일 15:05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전국 21곳에서 진행 중인 4·7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오후 3시 현재 43.9%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전체 유권자 1116만2170명 중 498만9959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실시된 사전투표분(투표율 20.54%)까지 포함한 수치다.

투표율은 서울시장 선거 45.2%(380만9491명), 부산시장 선거 40.2%(118만468명)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4⋅7 재⋅보궐선거날인 7일 오후 서울 광진구의 한 웨딩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21.04.07 pangbin@newspim.com

유권자는 사전투표날과 달리 본 투표날엔 앞선 지역 내에서도 본인의 거주지에 따라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를 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내 투표소' 서비스로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날엔 재‧보궐선거를 치르는 지역의 총 722개 사전투표소 내에서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었지만 본투표일엔 거주지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 외에선 투표할 수 없다.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발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내 투표소' 서비스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본 투표일엔 투표 용지 발급시스템의 변경으로 투표 용지 재발급이 불가능하다. 투표 용지를 현장에서 뽑아서 유권자에게 발급하는 사전투표일과 달리 본투표일엔 미리 유권자별로 준비된 투표용지만 발급받을 수 있다. 

투표 시 필요한 준비품은 신분증과 마스크다. 유권자는 마스크를 쓰고 신분증을 챙긴 뒤 지정된 투표소로 향하면 된다. 유권자는 투표소에 들어간 뒤 체온 측정을 하게 되는데 만약 체온이 37.5도 이상이면 별도로 설치된 임시기표소를 안내받게 된다.

투표는 공식적으로 오후 8시에 종료되지만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해 오후 8시 이후 임시투표소를 일시적으로 개방한다. 자가격리자의 투표까지 완료되면 투표관리관이 투표함의 투입구를 봉쇄한 뒤 이를 특수봉인지로 봉인한다.

이후 투표관리관과 투표참관인이 경찰공무원의 호송 하에 개표소로 투표함을 이송한다. 이번 개표관리에는 약 1만 4000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mine1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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