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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재보선 출구조사 발표에 환호성…오세훈 "조용히 결과 기다릴 것"

기사입력 : 2021년04월07일 21:01

최종수정 : 2021년04월07일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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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이번 선거, 특히 길었다…캠프 분들께 감사"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이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의 4·7 재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환호성을 터뜨렸다.

국민의힘은 지난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전국단위 선거 4연패에 빠졌다. 그러나 내년 대선을 앞둔 중요한 재보궐선거에서 의미있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승리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휩싸였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4·7재보선 출구조사 결과를 바라보며 두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2021.04.07 photo@newspim.com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등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시청하기 위해 모였다.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참패를 당했을 당시와는 정반대의 분위기가 형성됐다. 특히 오세훈·박형준 후보의 승리가 예상되자 많은 언론인과 유튜버들까지 모여들며 다소 혼잡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오후 8시에 실시된 개표방송 보다 30분 가량 일찍 도착한 4선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들뜬 분위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아직은 겸손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개표방송 시간이 다가오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대거 모여들기 시작했다. 당초 준비했던 의자가 모자라 뒤에 서서 지켜보는 의원들도 다수였다.

오후 7시 57분 오 후보가 입장하자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긴장된 표정의 오 후보는 일일이 국민의힘 의원들과 주먹인사를 한 뒤 자리에 착석해 긴장된 표정으로 개표방송을 지켜봤다.

오 후보와 김종인 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들은 오후 8시 15분 출구조사에서 오세훈·박형준 후보가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나오자 손을 맞잡고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성을 질렀다.

오 후보는 자신을 위해 모인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다소 긴장이 풀린 표정으로 자리에 앉았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그런 오 후보를 향해 격려의 박수를 연신 쏟아냈다.

오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 소감에 대해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 이번 선거는 특히 길었다"며 "출마 선언을 하고 석달 정도 긴 경선기간과 (야권) 단일화 기간, 결승에 이르기까지 많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잠시 생각에 잠겼다"고 밝혔다.

그는 이후 일정에 대해 "일단 캠프에서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조용히 결과를 기다릴 생각"이라고 전했다.

오 후보는 이번 출구조사 결과에 사전투표가 합산되지 않은 것에 대해 "사전투표가 포함된다고 해도 큰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37.7%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9.0%로 나타났다. 박영선 후보와 오세훈 후보의 격차는 21.3%p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의 경우 김영춘 민주당 후보가 33.0%,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64.0%로 조사됐다. 김 후보와 박 후보의 격차는 31.0%p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4·7 재보궐선거 방송사 출구조사 발표가 앞서자 환호하고 있다. 2021.04.07 kilroy023@newspim.com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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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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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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