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후 8개월만 돌파
S&P500지수 추종 ETF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타이거 미국S&P500 ETF'가 지난 5일 종가 기준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ETF 상장 후 8개월만이다. S&P500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최대 규모다.
미국은 타국가 대비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 헬스케어 기업 중 미국 기업 비중은 60%가 넘는다. 기업 평균 매출도 글로벌 국가 중 1위다.
[서울=뉴스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타이거 미국S&P500 ETF'가 지난 5일 종가 기준 순자산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
TIGER 미국S&P500 ETF는 나스닥100, 다우존스30과 함께 미국 3대 대표지수 중 하나인 S&P500지수를 추종한다. S&P500 지수는 Standard & Poor에서 발표하는 지수로 500종목으로 구성된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및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 산업 대표성과 유동주식비율, 시가총액, 당기순이익을 감안해 종목을 선정,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지수를 구성한다. 지수는 미국 전체 시가총액 약 80%에 해당하는 대형주들을 포함하고 있어 미국 경제 전반적인 상황을 반영한다.
미국 S&P500에 투자하는 방법은 현물과 선물, 두가지가 있다. TIGER 미국S&P500 ETF는 개별주식 현물로, TIGER 미국S&P500 선물(H) ETF는 지수선물을 활용해 지수를 추종한다. TIGER 미국S&P500 ETF는 원-달러 환 헷지를 하지 않고, TIGER 미국S&P500 선물(H) ETF는 환 헷지를 시행한다.
TIGER 미국S&P500 ETF는 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 가능하다. 연금수령 시 3.3%~5.5%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 받고, ETF 특성 상 0.23% 거래세도 면제된다. 일반계좌에서 매매할 경우 배당소득세가 부과되며, 금융소득 합산해 2000만원 초과할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가 적용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부문장은 "지난 10년간 낮은 변동성과 높은 성과를 보인 미국 S&P500을 TIGER 미국S&P500 ETF 통해 편리하게 투자 가능하다"며 "미래에셋은 저렴한 비용으로 연금에서 활용 가능한 대표지수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