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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춘천 등 '4월 서리' 관측...내일 아침까지 추위 계속

기사입력 : 2021년04월14일 10:23

최종수정 : 2021년04월14일 10:23

'4월 서리'로 농작물 피해 주의..."사전 대비 필요"
15일 낮부터 기온 회복하면서 한파특보 해제 전망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경기북부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4일 서울과 춘천 등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었다. 싹이 트는 4월에 서리가 내리면서 농작물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이번 추위는 15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지면 부근 초상온도가 아침 기온보다 3도 내외로 더 낮아지면서 서울, 춘천, 철원 등에 서리와 얼음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초상온도는 짧은 잔디 풀잎에 위치한 온도계가 기록한 온도를 의미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꽃샘추위가 찾아온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 인근에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1.04.14 dlsgur9757@newspim.com

이날 아침 기온은 -5~8도 수준으로 전날 대비 10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꽃샘추위가 찾아왔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1~18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낮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2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대전 17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제주 14도 등이다.

과수와 작물 등이 개화하고 수분이 일어나는 4월에 서리가 내리면서 농작물 피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4월에도 서리는 발생한다"면서도 "싹이 올라오는 시기에 서리가 발생하면 농작물 피해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세살수 시설이나 방상팬을 가동하고 보온덮개를 씌우는 등 사전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15일 아침 기온도 이날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면서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과 산지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것으로 관측된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15~20도 분포다.

15일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8도 ▲춘천 4도 ▲강릉 6도 ▲대전 4도 ▲세종 3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5도 ▲부산 8도 ▲울산 5도 ▲창원 5도 ▲제주 8도 등이다.

15일 낮부터는 기온을 회복하면서 꽃샘추위는 물러갈 전망이다. 기상청도 15일 낮에 한파특보를 해제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 동두천·연천·포천·가평·양주·파주, 충남 계룡, 충북 보은·괴산·영동·충주·제천·음성·단양, 전북 진안·무주·장수, 경북 군위·김천·문경·예천·안동·영주·의성·청송, 강원 태백·영월·횡성·원주·철원·화천·춘천 등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 대비 10도 이상 하락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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