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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靑 개각에 "국정 쇄신 단초되길...융합로 같은 역할 기대"

기사입력 : 2021년04월16일 16:28

최종수정 : 2021년04월16일 16:28

"文정부, 임기 마지막 안정적 국정 수행 기반 마련"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등 개각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더욱 낮은 자세로, 보다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정에 임하겠다'고 말한 약속을 지키고 더욱 세심히 민생을 챙기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16일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가 임기의 마지막까지 국정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허 대변인은 "4선 의원 출신으로 풍부한 정치 경험과 소통 능력, 국무위원을 지낸 경륜을 갖췄다"라며 "영남 출신으로서 국토 불균형 해소와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왔고 코로나 극복과 경제 회복, 민생 안정, 국가균형발전, 부동산 부패 청산 등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실현해 낼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했다. 

[영종도=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10.22 photo@newspim.com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토 분야를 비롯한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과감한 정책 조정과 추진 능력을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 안정과 부패 청산, 국토 균형발전 등 당면 과제를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서는 "여성 최초로 대한전자공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초고속 통신망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실적을 쌓아온 공학자"라며 "디지털 뉴딜 추진 등 과학기술혁신을 가속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료 출신인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와 안경덕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각각 '실물경제 전문가',  '노사관계와 노동정책 전문성을 갖춘 관료'라고 말했다.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을 특별히 언급하며 기대감을 표했다. 허 대변인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에 대비한 수산물 안전관리와 해운산업 재건 등 해양수산분야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그러면서 "민주당은 당정 간 공조를 강화하여, 당면한 민생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코로나19 극복을 통해 일상을 되찾고 경제를 회복하며 격차를 줄이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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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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