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아동과 여성들의 권리를 존중받을 수 있는 안전한 '여성·아동친화도시'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맞춤형 정책 발굴로 제1호 여성친화도시에 이어 아동친화도시 인증까지 획득해 아동과 여성이 행복한 도시로 도약할 방침이다.
익산시청사[사진=뉴스핌DB] 2021.04.19 gkje725@newspim.com |
시는 올해 33개 부서 252개 아동 관련 사업예산 총 1497억원을 들여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아동친화도시 행사와 정책토론회, 아동학대 대응, 다문화가족 지원, 공룡테마공원 놀이시설 조성, 화석전시관 체험시설 리모델링, 어린이박물관 조성, 컨텐츠(영상물, 책, 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토대로 아동친화도시 기반을 구축을 마치고 올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앞두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18년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아동권리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지역 아동 2261명을 대상으로 아동실태조사 실시, 100인 원탁토론회, 아동친화도시 6대 영역 평가를 실시해 아동친화도시 4개년 기본계획 수립했다.
이어 7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해 '아동 최선의 이익'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아동친화 거버넌스 체계를 정립하고 아동 대변인인 옴부즈퍼슨 4명을 위촉해 안전한 권리 보호체계를 구축했다.
맞춤형 정책 개발을 위한 아동 참여권 보장을 위해 아동의회도 운영되고 있다.
제3대 아동의원 44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아동의 관점에서 정책 제안 모니터링에 참여한다. 올해 첫 구성된 제1기 아동친화도시 서포터즈단은 아동권리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익산시는 여성들의 안전이 보호되고 권리를 존중받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전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다.
올해는 여성일자리 종합지원서비스 제공 10억3300만원, 아이돌봄 지원사업 28억6300만원, 우리마을돌봄공동체 사업 1억3500만원,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 4억1600만원 등 총 28개 부서 78개 사업에 46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
여성과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여성안심피난처 안심비상벨을 32곳, 싱글여성 무인택배함을 모현동 행정복지센터를 포함해 총 4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해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 제안과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를 토대로 다양한 분야의 여성 참여와 경제적 성장, 자립을 지원하며 기관·단체 등과 협업해 통합적인 정책변화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양성평등과 사회 배려 계층을 위해 9개 사업을 추진했으며 여성의 권익증진과 경제활동 분야 13개 사업, 안전하고 편리한 인프라 조성을 위한 15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여성과 노약자의 안전과 아이 돌봄을 위한 가족친화환경조성 등에 여성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으며 여성 역량 강화를 위한 모니터링단, 서포터즈 등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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