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군산시, K-그린뉴딜 거점도시 '도약'

기사입력 : 2021년04월21일 10:01

최종수정 : 2021년04월21일 10:0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군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건설"을 시정목표 삼고 야심차게 추진한 사업이 결실을 맺으면서 대한민국 그린뉴딜 거점도시도 거듭나고 있다.

기존 제조업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태양광,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변화하는 내적 쇄신과, 일부 기업의 경영 상황에 따라 지역경제의 흥망이 좌우되지 않도록 '시민 참여'를 통한 시정 추진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현황 2021.04.21 gkje725@newspim.com

지난 2018년 10월 문재인 대통령은 "군산 새만금이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의 중심"이라며 "세계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재생에너지 사업은 주민 동의를 얻어 수익은 지역에 환원될 수 있게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시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신·재생에너지 중심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자립도시'로 만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태양광·열, 전기설비와, 지열 등 에너지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국비공모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 처음 사업을 시행해 서남부권에 총 45억원을 들여 564가구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시행해 가정용 전기료 절감효과를 가져왔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동부권에 총 사업비 48억을 들여 618가구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시행 중에 있고 내년에는 시내권역에 대한 공모사업 신청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선정돼 추진되고 있는 국가 공모사업인 '공공 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은 국비 35억원 규모로 산업부, 해수부, 환경부 공동으로 해상풍력 적합입지의 풍황자원과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지역커뮤니티 분석을 시행해 해상풍력 사업의 사전 타당성을 조사하는 사업이다.

재생에너지 연구기관 유치 2021.04.21 gkje725@newspim.com

시는 오는 2022년까지 2년간 전력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환경공단, 한국환경정책평가원 주도로 어청도 해역을 비롯한 군산 해역 내 3기의 풍황계측기를 설치해 풍황 및 해황자원을 조사하고 주민 수용성 제고를 위한 집중 컨설팅을 수행한다.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 입지 발굴사업'으로 사전 타당성 조사를 마치면 정부 공모 사업인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과 연계해 GW급의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형 해상풍력터빈 해상실증 기술개발' '100MW이상 해상풍력 실증단지 평가 기술개발' '8MW급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개발' 등 해상풍력 관련 국가 연구과제 추진을 통해 지역의 해상풍력 산업 경쟁력을 높여왔다.

시는 5개소 약 1800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연구기관을 유치하는 성과를 올리고 연구·실증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상태양광 관련 기술개발과 국내외 인증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가 지난해 6월 착공해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고, 해상풍력 전문 인력양성과 수용성 제고 프로그램 발굴 사업등을 수행할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는 설계 공모 및 부지매입을 추진 중에 있다.

지난 2019년 11월 새만금산단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지정된 이후 에너지특화기업 지원을 위해 건립되고 있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는 지난해 부지 매입을 마치고 구축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태양광 발전설비 및 전기저장장치 유지보수 인력을 양성하는 '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 양성센터'는 지난해 운영기관 선정을 마치고 설계 공모와 부지매입을 추진 중이다.

에너지 全주기를 포괄하는 국가단위의 종합실증 환경조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종합실증연구단지 구축사업'은 지난해 정부 추경산업에 반영된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 실증연구기반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시스템 개발 및 운영 플랫폼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새만금 지역의 대규모 재생에너지단지와 연계한 국내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CO2 FREE) 생산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해 수소 전반의 기술개발 및 대규모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클러스터 내 수소 생산, 저장·운송, 인프라를 만들어 기업 연구소 공동 R&D를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27개 기업 및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민참여 육상태양광 2공구 조감도 2021.04.21 gkje725@newspim.com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그린수소 생산 관련 기업 유치 및 집적화를 통해 미래 청정에너지 시장의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지역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주력산업으로 부상할 것이다.

그린수소 산업 육성 및 지역 내 도입으로 3만3000명의 고용과 5조9000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그동안 새만금 산단에 RE100 기업 유치를 위해 RE100 전용 단지 조성과 RE100 관련법 개정, 전용선로 사업비 국비 지원 등을 관계부처와 국회에 건의하는 등 RE100 집적화 단지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새만금에 오는 2029년도까지 RE100 데이터센터단지를 건립하고 개발단계부터 탄소 배출을 줄여 기업의 에너지자립화가 실현되어 RE100 기업들이 모여드는 대한민국 최초의 재생에너지 혁신 산업단지 선도모델이 새만금에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2050탄소중립 추진전략'과 맞물려 세계적인 RE100기업 유치 및 2040년까지 1000개의 경쟁력 있는 수소 전문기업 양성으로 지역 발전을 견인할 중견기업을 키움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가 추진 중인 200MW 태양광 발전사업은 연 9만5000여명의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생산해 이산화탄소 10만톤의 절감효과를 가져오고, 새만금 일원에 건설되는 태양광 3GW와 GW급 해상풍력은 약 10조원의 민간자금 투입과 함께 건설과정에서 연인원 2백만명이 참여하게 된다.

향후 RE100산단 등 재생에너지 클러스터까지 조성되면 10년간 일자리 10만개 창출, 25조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실현돼 지역산업의 체질이 탈바꿈되고 국내 유일무이한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후변화 위기 속에 경제 및 사회 구조 전반의 변화는 피할 수 없는 숙명으로 누구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모든 과정을 시민과 함께해 나갈 것이며 새만금이라는 무한한 기회의 땅에서 대한민국의 그린뉴딜을 이끄는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