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한국민족극협회(이하 민극협)은 최근 대의원 총회를 통해 제 10대 이사장으로 손재오 씨를 선출했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손 이사장은 2011년 민극협에서 주관하는 민족 광대상을 수상한 바 있고, 같은 해 연출한 '자스민 광주'는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Broad Way Baby 5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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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오 목포 극단 갯돌 상임연출 [사진=극단 갯돌] 2021.04.21 kks1212@newspim.com |
현재는 극단갯돌 상임연출과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신안 국제문페스타 총감독을 겸임하고 있다.
특히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을 대한민국 최고의 거리예술축제로 발전시키는데 공헌했다고 평가받는 손재오 이사장은 민극협을 이끌 적임자로 주목받고 있다.
민극협은 민족극 운동의 진흥을 목적으로 1988년 설립된 단체로 전국 40여 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전국민족극한마당과 마당극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역대 이사장으로는 채희완(민족미학연구소장), 임진택(국악인), 김명곤(전 문화부 장관), 김창우(전 경북대 교수) 등이 역임한 바 있다.
손재오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안으로는 회원 단체들의 공연활성화와 복지 증진에 힘쓰고, 밖으로는 다양한 사업 유치를 위해 노력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kks12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