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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일반 공모 펀드에 ESG 기준 적용

기사입력 : 2021년04월22일 08:33

최종수정 : 2021년04월22일 08:33

ESG등급 BB종목 보유 비중 70% 이상 적용
오는 5월부터 적용...16개 펀드 ESG등급 적용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신한자산운용은 현재 '신한아름다운SRI그린뉴딜펀드'에만 적용되고 있는 ESG등급 BB종목의 보유 비중 70% 이상의 기준을 일반 공모 주식형펀드에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일반 공모 주식형 펀드에 대해 ESG등급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국내 운용사 최초다. 그룹주, 중소형주펀드 등 일부 스타일펀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펀드에 오는 5월부터 적용된다.

신한자산운용은 현재 30개의 국내 액티브 공모 주식형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 가운데 16개 펀드가 해당 ESG등급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서울=뉴스핌] CI=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지난 2005년부터 ESG관련 펀드에 ESG등급 기준을 적용하며 운용했다. 정교한 ESG평가를 위해 외부 자문사 및 내부 리서치를 활용해 ESG 스코어링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신한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최초로 기후관련재무공시협의체(TCFD)지지선언을, 10월에는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TCFD권고안에 따른 주주서한 및 질의서를 투자대상 기업에 보냈다. 그 결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하는 83개 기업 중 82개 기업의 관련 데이터를 확보했다.

고영훈 신한자산운용 주식리서치팀 팀장은 "온실가스 다배출기업이면서 감축목표가 없고 녹색사업을 확대하지 않는 기업의 경우 향후 기업가치가 하락할 것"이라며 "투자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투자의사결정에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은미 주식투자운용본부장은 "향후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추진 및 ESG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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