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한·중·일 3국협력, 20년간 꾸준히 발전"…3국협력사무국 출범 10주년

기사입력 : 2021년04월27일 18:09

최종수정 : 2021년04월27일 18:09

최종문 2차관, '2021 한중일 3국 협력 국제포럼' 축사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중국, 일본이 27일 지난 10년간의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협력 의지를 다지는 '2021 한중일 3국 협력 국제포럼(IFTC: International Forum for Trilateral Cooperation)을 개최했다.

외교부 최종문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 Trilateral Cooperation Secretariat)이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지난 10년간 세 나라를 이어주는 다리이자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 Trilateral Cooperation Secretariat) 설립 10주년 기념 국제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1.04.27 [사진=외교부]

TCS는 한중일 3국의 평화와 공동 번영의 비전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로 2011년 9월 서울에 설립됐다. 한국 제안으로 설립된 TCS는3국 간 협의체 지원과 협력 사업 발굴 및 이행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 차관은 축사를 통해 "두 차례의 금융위기와 코로나19 등 다양한 위기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강화되어온 3국 협력이 이제 21개 장관급 협의체를 포함한 70개 이상의 정부 간 협의체를 갖추고 있으며, 사무국 주도로 민‧관 협력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3국 간 협력이 역내 뿐 아니라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견인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다가오는 코로나 이후 시대에 3국 협력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가자"고 제안했다.

미치가미 히사시(道上尙史) TCS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주요 협력 사례를 언급하고 "일각에서는 양자관계 어려움으로 인해 3국 협력 진전이 더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실에서는 반드시 그렇다 할 수 없다"며 "3국협력은 지난 20년간 꾸준히 발전해왔다"고 말했다.

IFTC는 3국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일본‧중국에서 순환 개최되는 연례행사다. 올해는 TCS 출범 10주년을 맞이 '새로운 3국 파트너십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3국 정부 및 학계‧경제계 인사 등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3국 협력의 새로운 기회와 TCS의 역할 ▲디지털경제와 경제회복을 위한 협력 방안 ▲청소년 교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김성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미치가미 히사시 TCS 사무총장,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 및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한일본대사 등이 참석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