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기현·안철수 첫 회동...합당 시기는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가닥

기사입력 : 2021년05월04일 16:28

최종수정 : 2021년05월04일 16:28

김기현, 4일 취임 인사차 국민의당 예방
"국민의힘, 전당대회 시급...정리 후 통합 가시화"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일 첫 회동에서 합당 시점을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로 논의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원내대표 취임 인사 차 국회 국민의당 대표실을 찾아 안 대표를 예방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오른쪽)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예방해 악수하고 있다. 2021.05.04 leehs@newspim.com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비공개 회동 후 브리핑에서 "(두 사람이) 일단 덕담을 했고 서로 크게 다른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통합을 염두에 두고 말씀을 나눴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합당 논의'에 대한 질문에 "김 권한대행은 (안 대표에게) 당의 중지를 모으는 중이고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어서 약간 시간이 필요하지만 잘 될 것이라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변인은 이어 "(김 권한대행이 합당 시기를) 딱 못 박은 것은 아니고 국민의힘 비대위 체제가 1년 지나 전당대회가 시급하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전당대회 출마하신 분들도 의견이 달라서 그것이 정리되고 난 다음에 통합이 가시화되지 않겠냐는 상황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또한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지금이라도 통합에 응할 수 있는데 국민의힘이 전당대회를 앞둔 상황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윤 대변인은 '전당대회 이후에 합당 논의가 있을 것으로 이해하면 되냐'는 질문에 "말씀 나누신 것으로만 보면 전당대회 전에 (합당) 관련 움직임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답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제1야당으로서 거대한 조직을 이끌고 있고 당 차원에서의 여러 가지 우리가 자세히 알지 못하는 많은 현안들이 있을 거라고 보인다"며 "합당이라는 전제는 안 대표가 전 국민에게 공언했기 때문에 여러 절차를 밟아서 확정된 안으로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변인은 그러면서 "굳이 너무 서두르거나 의도를 가지고 늦추거나 하는 것이 오히려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본다"며 "순리대로, 국민의힘에서 여러 절차를 밟아 알려주는 대로 즉시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