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확진자 2명 늘어 누적 31명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40대 부부를 매개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까지 부부와 이들의 자녀를 포함해 총 12명이 감염됐다.
대전시는 5일 15명(대전 1789~1803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먼저 전날 확진된 40대 부부(대전 1776~1777번)와 관련해 8명이 감염됐다.
대전 1777번 확진자와 같은 식당에 있었던 20대(대전 1795번)와 40대(대전 1796번) 그리고 대전 1777번 확진자와 접촉한 30대 2명(대전 1802~1803번)이 확진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700명대 아래로 내려간 25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644명이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 8887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603명, 해외유입 41명이다. 2021.04.25 yooksa@newspim.com |
식당에서 접촉한 40대의 배우자(대전 1799)와 자녀(대전 1800번)도 연쇄 감염됐다.
대전 1777번 환자의 직장동료(대전 1792번)가 확진됐는데 동료의 지인(대전 1798번)도 같은 날 양성 통보를 받았다.
40대 부부와 이들의 자녀(대전 1782번), 부부의 지인(대전 1787번)을 포함해 40대 부부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40대 부부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방역당국은 지난달 24일과 25일 부산을 방문한 부부의 동선 등을 살펴보고 있다.
70대 지표환자(대전 1769번)와 관련된 감염도 확산되고 있다.
이 지표환자가 전날 대학병원에 입원하기 위해 받은 검사에서 확진된 뒤 자녀(대전 1779)와 배우자(대전 1780번)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자녀가 운영하는 카페 아르바이트생(대전 1788번)과 아르바이트생의 지인(대전 1801번), 지표환자와 접촉한 50대(대전 1791번)도 감염됐다.
70대 지표환자 관련 확진자는 6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성구 요양원에서는 입소자(대전 1793번)와 종사자(대전 1794번)가 확진됐다.
이 요양원에서 지난 29일 18명의 확진자가 나온 뒤 현재까지 입소자 29명, 종사자 2명 등 총 31명이 감염됐다.
서구에서는 일가족 3명(대전 1789~1790·1797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가족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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