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신규 단지에 적용 예정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10일 자사 주거 브랜드 래미안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BI(브랜드 정체성)를 리뉴얼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삼성물산의 주거 브랜드 래미안 BI 변화. [사진=삼성물산] 2021.05.11 ymh7536@newspim.com |
삼성물산은 래미안이 상품과 서비스의 제공을 넘어 고객의 일상을 함께 하는 'Life Companion'(삶의 동반자) 브랜드로 나아간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래미안은 2000년 1월 '자부심'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론칭한 후 국내 주거문화를 선도하며 고객의 사랑을 받아 왔다. 경기 용인시 구성1차 래미안을 시작으로 지난 21년 동안 전국에서 총 173개 단지, 16만여 가구가 래미안 이름으로 공급됐다.
이번에 래미안은 '고객의 모든 순간을 함께 하는 브랜드가 되는 것'을 새로운 지향점으로 설정했다. 기존에는 집이 단순한 주거공간으로서의 의미였다면 현재는 고객의 다양한 활동과 경험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의미가 확장됐다.
래미안 BI 리뉴얼은 2007년 이후 14년 만이다. 신규 BI는 올해 하반기에 입주하는 래미안 단지부터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백종탁 삼성물산 주택본부장 전무는 "래미안의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고 BI 리뉴얼을 결정한 이유는 주거문화의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래미안은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 다양한 주택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고객들께 한 차원 높은 주거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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