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진원생명과학, mRNA 시장 개화의 실질적 수혜주"-한양증권

기사입력 : 2021년05월17일 08:26

최종수정 : 2021년05월17일 08:26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한양증권은 17일 진원생명과학에 대해 "mRNA 시장 개화의 실질적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많은 바이오기업들이 mRNA 백신의 위탁생산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으며, 실제 주가도 좋다"면서 "지금부터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하는 기업들도 있다. 반면 진원생명과학은 수년전부터 신공장을 계획했으며 올해 완공이 된다. 게다가 10년 이상의 유전자치료제 개발과 생산 노하우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진원생명과학인 특정 mRNA 백신의 CMO 후보가 될 수 있다는 단순한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다. mRNA 개발사들이라면 누구나 필요로 할 원재료인 cGMP급 Plasmid DNA를 생산한다"면서 "따라서 앞으로 수십년간 성장할 mRNA시장의 직접적인 수혜를 예상할 수 있다. 한국 기업 중 단연 실질적인 수혜주"라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또 "mRNA 주요 생산기술 중 LNP기술을 보유한 에스티팜의 경우, 그 기대감에 시가총액은 2.2조원에 달하는 반면 진원생명과학의 시가총액은 8744억원에 불과하다"면서 "지금 밸류에이션을 논하기는 어려우나, 신공장에서 예상되는 매출액의 5배만 해도 가치는 수 조원 단위다. 지금은 동사를 주목할 때"라고 진단했다.

한양증권은 진원생명과학에 대해 "아직 주식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은 유전자 치료제 위탁생산(CMO)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미국 자회사 'VGXI'(지분 100%)를 통해 유전자 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Plasmid DNA'를 위탁생산하는 cGMP급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Plasmid DNA'는 유전자 치료제의 주류인 바이러스전달체 생산의 핵심 원재료일 뿐만 아니라, 최근 급격하게 시장이 개화하고 있는 mRNA의 주요 원료이기도 하다.

한양증권에 따르면 Plasmid DNA 수요 급증으로 인해 VGXI의 기존 공장은 2019년부터 풀가동 중이며, 따라서 2019년부터 대규모 신공장 건설을 진행해 왔다. 신공장은 올해 4분기 완공될 예정이며, 내년 2분기부터 본격적인 가동이 예정돼 있다. 기존 공장은 500L 규모이며, 신공장이 완료되면 10배인 5000L 규모가 된다. 향후 7500L까지 증설할 계획에 있다.

'VGXI'는 미국의 'Aldevron', 'Cobra Biologics' 등과 더불어 Plasmid DNA생산의 핵심 플레이어 중 하나로 꼽힌다. 유수의 빅파마들에게 'Plasmid DNA'를 공급해온 것으로 추정되며, 2020년에는 'World Vaccine Congress'로부터 'Best CMO Awards'를 수상하기도 했다.

오 연구원은 "규모가 작은 'VGXI'가 Winner로 선정된 것은, 차세대 백신에서도 그만큼 Plasmid DNA가 중요하다는것을 반증한다"면서 "유전자 치료제 시장이 커지면서, 핵심 원료인 Plasmid DNA 공급부족이 업계의 병
목현상으로 지적되고 있다. 게다가 올해부터는 모더나 화이자로부터 시작된 mRNA 백신들까지 등장
하여 공급의 쇼티지는 더욱 커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또 "실제로 동사에 따르면 기존 공장의 캐파부족으로 수용하지 못한 고객사가 상당수이며, 당연히 신공장에 대한 대기수요도 큰 상황이다. 동사는 신공장이 2022년부터 풀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연간 5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고=진원생명과학]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