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낙동강 칠서지점의 여름철 조류 발생에 대비, 양질의 상수원수 확보를 골자로 한 조류 단계(관심·경계·대발생)별 대응대책을 수립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낙동강 강변 여과수[사진=김해시] 2021.05.18 news2349@newspim.com |
낙동강 칠서지점의 수온이 20도 이상이면서 일사량이 충분하고 장마철 오염물질이 유입되면 남조류가 증식해 수돗물 흙, 곰팡이 냄새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는 조류 발생 세부 대응책을 수립해 대처하고 낙동강 표류수 수질 악화 시 창암취수장과 강변여과수 혼합취수 비율을 5대5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조류경보제와 조류처리대책반 운영, 환경기초시설 최적운영, 수질을 악화시키는 원인행위 차단을 위한 관련부서(수질환경과 가축분뇨, 안전도시과 수상레저, 하천과 낚시행위)별 단속활동을 강화한다.
조류 부산물인 Geosmin(지오즈민, 흙냄새)과 2-MIB(곰팡이냄새)는 고도정수처리시설(오존+활성탄) 운영 강화로 제거한다.
임주택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철저한 정수처리와 안정적인 수질관리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찬새미 수돗물 생산과 안정적인 공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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