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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 분기에 5000억'...가상화폐 거래소 주주들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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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올 3월 국내 가상화폐 거래 규모가 코스피, 코스닥 합산 거래 규모를 앞질렀다. 열풍을 넘어 '광풍'이라 할 만하다. 거래량 국내 1위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만 해도 지난 4월 하루 평균 거래량이 20조 원에 육박하며 코스피 하루 거래금액 15조 원 수준을 가볍게 뛰어넘었다. 자연스레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실적도 급증, 올해 1분기에만 50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 중이다. 업비트 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이른바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 모두 사정은 비슷하다.

◆ 업비트, 영업익 '연간 866억' → '1분기 5000억'

2017년 10월 24일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개장한 업비트는 증권플러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두나무가 해외 비트렉스(Bittrex)와 독점 제휴를 맺고 출범시킨 거래소다. 한국에서 가장 많은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계정 연동이 가능하다. 지금은 비트렉스와의 제휴관계가 종료된 상태다.

두나무는 가상화폐 거래 급증에 힘입어 올해 1분기 5000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2021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900억 원, 영업이익 544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매출 1767억 원, 영업이익 866억 원)을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

업비트 매출은 대부분 거래 수수료에서 나온다. 현재 업비트는 거래 대금의 최대 0.25%를 수수료로 가져간다(원화 마켓은 0.05%). 올해 들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투자자들이 몰렸고, 수수료 수익 역시 크게 늘었다. 올 4월 말 현재 업비트에 상장된 코인 수는 178개이며, 하루 기준 거래액은 30조 원을 넘어선다.

두나무 최대주주는 송치형 두나무 이사회 의장이다. 지난해 말 기준 25.4% 지분을 갖고 있다. 이어 김형년 두나무 부사장이 13.6% 지분을 보유 중이고, 카카오와 우리기술투자 지분율은 각각 7.7%, 7.6%다. 에이티넘고성장기업투자조합(6.6%)과 한화투자증권(6.15%)도 주요 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경영자(CEO)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중앙일보 조인스 공동대표를 거쳐 카카오 CEO를 지낸 바 있다.

두나무는 업비트의 미국 상장을 추진 중이다. 당초 나스닥 상장을 고려했으나 최근 뉴욕증시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코인베이스의 경우 지난 4월 14일 당일 시가총액이 858억 달러(약 95조 원)를 상회하고 있다. 가상화폐 업계에선 두나무가 미국 증시에 상장할 경우 시가총액이 10조 원대에 이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자료=금융감독원]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 빗썸, 글로벌 금융 플랫폼 도약...日 거래액 4조

빗썸코리아는 2014년 공식 출범했다. 업비트와 함께 거래액 기준 국내 1, 2위를 다투는 등 글로벌 규모로 빠르게 성장한 빗썸 거래소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결제, 자산 수탁·보관 등을 서비스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 플랫폼 기업이다. 하루 거래금액은 약 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수수료는 원화 마켓 기준 0.25%로 하루 수수료 매출은 84억 원 수준이다.

지난해 빗썸코리아는 매출 2186억 원, 영업이익 1492억 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최대주주 빗썸홀딩스(지분율 74.1%)의 실적(연결 기준)은 매출 2192억 원, 영업이익 1404억 원이다. 빗썸홀딩스 외에 비덴트와 옴니텔이 빗썸코리아 지분을 각각 10.29%, 8.23% 보유하고 있다. 현재 허백영 대표가 경영을 맡고 있으며, 상장 코인 수는 156개다.

앞서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가 빗썸 실소유주 이모(45) 전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가법)상 사기 혐의로 지난 4월 23일 검찰에 송치하면서 또 하나의 이슈가 된 바 있다.

이 전 의장은 김 회장과 함께 2018년 10월 빗썸 매각 추진 과정에서 암호화폐인 BXA 코인을 상장한다며 상당한 양의 코인을 선판매했으나 실제로는 상장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빗썸코리아 측은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구축과 운영 노하우, 세계 최고의 블록체인 기술 경쟁력으로 글로벌 대표 가상자산 거래소로 성장했다"며 "세계적인 브랜드 파워, 풍부한 고객 자산과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사업을 확장, 글로벌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코인원, 작년 흑자전환…게임빌, 주주 합류

코인원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19년 70억 원 영업손실에서 지난해 156억원 영업이익을 냈다. 매출은 2019년 110억 원에서 2020년 331억 원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코인원 최대주주는 고위드로, 41.7% 지분을 갖고 있다. 2대주주는 더원그룹(지분율 28.9%)이다. 차명훈 대표가 개인 소유 19.6%와 더원그룹의 28.9%를 더해 약 48.6%를 보유, 사실상 지배권을 갖고 있다. 더원그룹은 차명훈 코인원 대표가 대다수 지분을 보유한 지주회사다. 올 4월에는 게임빌이 코인원 지분을 취득, 약 13%를 보유하게 됐다.

코인원과 게임빌은 향후 대규모 트래픽 처리기술과 해킹 대응 보안기술 등 거래소의 핵심 기술 개발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상장 코인 수는 현재 183개이며, 하루 거래액은 1조5500억 원 정도다.

코인원은 차명훈 대표가 2014년에 설립했다. 업비트, 빗썸, 코빗과 더불어 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계좌를 발급받아 이용 중인 국내 거래소 네 곳 중 하나다. 코인원 측은 "블록체인을 통한 가치의 자유로운 연결과 이동이 가져다줄 무한한 가능성의 미래를 믿는다"며 "항상 도전하고, 변화를 주도하며, 금융 전 분야의 혁신을 통해 미래 금융의 전도사(Evangelist)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 코빗, 'The Everything Exchange' 목표

2013년 7월 대한민국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로 시작한 코빗은 넥슨과 함께 NXC를 모기업으로 두고 있다. 상장 코인 수는 지난 4월 말 기준 36개, 하루 거래액은 1500억 원 수준이다. 오세진 대표가 경영을 맡고 있다.

NXC의 지분율은 65.1%(보통주 기준)다. 이어 코빗 창업자인 유영석 코빗 전 대표가 29.4%를 갖고 있고, 심플 캐피탈 퓨처스가 3.6%를 보유 중이다.

코빗은 지난해 매출 28억 원, 영업손실 86억 원을 기록했다. 2019년 영업손실 136억 원에서 적자 규모를 줄였다.

코빗 측은 "대한민국 최초 가상자산 거래소로서, 축적된 노하우와 ISMS 및 ISO 인증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보안을 갖췄다"며 "코빗의 비전은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을 넘어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화폐, 파생상품, 증권 등 다양한 금융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The Everything Exchange'를 목표로 한다"고 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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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랠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글로벌 증시가 반도체주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에 나서고 있다. 브로드컴(AVGO)의 실적 전망 실망으로 촉발된 AI(인공지능) 관련주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향후에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선물은 0.7% 올랐고 유럽 기술주도 이틀 연속 상승하며 지난주 낙폭 일부를 만회했다. 한국 코스피도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8% 넘게 급등했다. 앞서 글로벌 증시는 지난 금요일 브로드컴의 실망스러운 전망이 AI 관련주 전반의 고평가 우려를 자극하면서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미국 반도체주 급락은 아시아와 유럽 증시로 확산되며 글로벌 기술주 전반을 흔들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이번 조정을 강세장 종료 신호가 아닌 '건강한 숨 고르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브로드컴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 "조정은 매수 기회" 미국 에드워즈자산운용의 로버트 에드워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기술주 조정을 "투자자들에게 주어진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급격한 하락이 나올 때마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매출 성장과 기업 이익 증가라는 강력한 펀더멘털은 여전히 살아 있다"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올해 말 S&P500 지수가 77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차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인선 불확실성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지연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경우 7~12% 수준의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강세장에서는 급등과 급락이 반복된다"며 "변동성은 강세장에 참여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입장료"라고 강조했다. ◆ "성장 스토리 훼손 아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조정을 기술주 거품 붕괴가 아닌 가격 재조정 과정으로 해석했다.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의 앤서니 윌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약세는 성장 스토리의 붕괴가 아니라 시장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던 가격 수준을 재평가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AI 낙관론에 힘입어 미국 증시는 9주 연속 상승했지만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금리 전망을 다시 점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산업의 다음 성장 단계에 필요한 막대한 투자 비용과 과도하게 집중된 투자 포지션도 최근 조정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 씨티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충돌" 씨티그룹은 최근 조정 이후 미국 증시 수급 구조가 오히려 더 건전해졌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올해 말 S&P500 목표치를 기존 7700포인트에서 81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10% 높은 수치다. 다만 시장 내부에서는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는 147억달러 규모의 신규 공매도 포지션이 구축된 반면 47억8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매수 포지션도 유입됐다. 씨티는 "거시경제 둔화를 우려하는 투자자들과 AI 관련주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는 투자자들이 동시에 시장에 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재 나스닥 매수 포지션의 72%가 여전히 수익 구간에 있는 만큼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기술기업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차익실현 매물이 다시 출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월가의 전반적인 시각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AI 투자 확대와 견조한 기업 실적, 대형 IPO 기대감 등이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을 지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강세장은 이어지겠지만 변동성 역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6-06-0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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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스로픽, '클로드 페이블 5' 출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자사 미토스(Mythos)급 AI 모델의 일반 공개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 4월 출시 직후 AI가 인간을 향한 사이버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충격을 준 후 안전장치가 강화된 버전이다. 앤스로픽은 9일(현지시간) 미토스급 AI 모델의 공개 버전인 '클로드 페이블 5(Claude Fable 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이버보안 같은 위험 분야에서의 사용은 차단하는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4월 미토스 프리뷰 출시가 소프트웨어 결함을 찾아내는 능력으로 전 세계에 충격파를 보낸 지 두 달 만이다. 당시 미토스 프리뷰는 인기 소프트웨어들에서 수천 건의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내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능력은 보안 강화에 활용될 수 있지만, 사용자 의도에 따라 곧바로 강력한 사이버 무기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앤스로픽이 이날 공개한 클로드 페이블 5는 광범위한 사용을 위해 만든 가장 강력한 모델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분석에서의 성능이 강조됐다. 노트북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앤스로픽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앤스로픽은 공식 발표문에서 "클로드 페이블 5는 일반 사용을 위해 안전하게 만들어진 미토스급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앤스로픽의 기업 고객과 유료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사이버보안과 생물학을 포함한 특정 고위험 분야에서 응답을 차단하는 새 안전장치 덕분에 광범위한 출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앤스로픽은 같은 날 가드레일이 제거된 '클로드 미토스 5(Claude Mythos 5)'도 함께 출시했다. 다만 이 모델은 소규모 사이버 방어 인프라 제공업체들을 대상으로만 출시된다. 회사는 클로드 미토스 5를 초기에 미 정부와 협력하는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에 접근 권한이 있던 사용자들은 새 클로드 미토스 5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회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광범위한 신뢰 접근 프로그램(Trusted Access Program)을 통해 클로드 미토스 5의 접근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로드 페이블 5는 앤스로픽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사업설명서를 비공개 신청했다고 발표한 지 수일 만에 나왔다.  앤스로픽은 지난해 약 100억 달러의 연간 매출에서 5월에는 매출 런레이트가 47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9650억 달러 기업 가치로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하면서 3월 말 8520억 달러로 평가된 주요 경쟁사 오픈AI를 추월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0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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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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