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기자수첩] 정유‧석화업계 '탄소중립' 험난한 여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환경오염의 주범', '구시대의 산업' 시각 많아
신산업 육성하 듯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정유‧석유화학 업계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험난한 여정에 있습니다.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체질 개선을 이뤄내야 하는데 한편으로는 '환경오염의 주범', '구시대의 산업' 등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기업들을 어렵게 합니다".

정유‧석화업계 한 관계자가 기자와 '탄소중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조심스럽게 꺼낸 말이다. 탄소중립은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실가스 순배출(배출량-흡수량)을 '0'으로 하겠다는 목표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했으며 유럽연합(EU)·일본은 2050년, 중국은 2060년, 한국은 2050년이다.

 

정부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정유‧석화, 철강, 시멘트, 반도체·디스플레이, 비철금속 등 대표적인 탄소 다(多)배출 업종과 협의회를 만들고 다양한 방법을 모색중이다.

정유‧석화업계도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고탄소연료(B-C유)에서 저탄소 연료(LNG)로 전환, 신재생에너지 사용, 고효율 공정 개선 등 탄소 배출 자체를 줄이기 위한 체질개선에 애쓰고 있다. 또한 불가피하게 배출할 수밖에 없는 탄소를 저장하거나 활용하는 CCUS(탄소 포집·저장·활용) 기술 도입도 시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업계의 고민도 상당하다. 탄소중립을 위해 업계가 해야할 것도 있지만 정부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들도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가스전을 활용해 실증사업을 하는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은 개별 기업들이 할 수 없는 일이다. CCS는 탄소를 포집한 후 육상이나 해상의 깊은 퇴적층에 저장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 사업은 아직까지 사업의 성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땅 구입 등 비용이 상당해 민간 기업이 나서기 어렵다. 정부가 연구용역(R&D) 사업을 통해 육성해 줘야 하는 부분이다.

업계의 탄소중립 기술개발, 시설투자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R&D 사업 추진, 세제·금융·규제특례 등 인센티브 지원이 필요하다.

내연기관차가 전기차로, 연료로서 석유가 신재생에너지로 대체되는 과정에 있지만 현실적으로 하루 아침에 전환될 수는 없다.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급성장중인 전기차의 경우 2030년까지 전 세계 자동차 생산의 점유율 전망치가 50%에 불과하다. 즉 2030년에도 생산되는 자동차 2대 중 1대는 여전히 '기름'을 쓴다는 것이다. 정유‧석화산업이 경쟁력을 유지해야 수익을 내고 환경쪽에 투자하는 선순환을 이뤄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을 이뤄낼 수 있다.

'미워도 다시 한번'. 정유‧석화산업을 좌초산업, 구시대의 산업으로 치부하기 보다는 신산업을 육성하듯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