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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노조 "정부 LH혁신방안 졸속" 비난

기사입력 : 2021년06월21일 18:40

최종수정 : 2021년06월21일 18:40

[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 정부의 'LH혁신방안'이 부동산 투기라는 사태의 본질과 동떨어진 포푤리즘 대책이라며 LH노조를 비롯해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노동조합은 21일 오전 경남 진주 LH본사 정문 앞에서 'LH혁신안 반대를 위한 투쟁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LH노조가 21일 오전 10시 경남 진주 LH본사 정문 앞에서 'LH혁신안 반대를 위한 투쟁궐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21.06.21 news_ok@newspim.com

이날 궐기대회에는 한국노총 경남본부 정진용 의장과 한국노총 서부경남지부 김인덕 의장, LH노조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LH노조 관계자는 "지난 7일 발표된 정부의 졸속적이고 일방적인 LH혁신방안에 반대하고, 이 원인을 야기한 투기행위자에 대한 강력 처벌과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 총 사퇴, 혁신방안 추진 저지를 위해 21일부터 무기한 천막농성을 벌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LH노조는 정부의 혁신방안이 '포퓰리즘의 산물'이라고 반발했다. 정부가 공직자의 투기와 집값 급등 등으로 인한 국민 공분을 일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부동산 투기문제 해결과는 거리가 먼 정원 2000명 감축, 분사, 직무급제 등까지 혁신방안에 포함시켰다는 것이다.

 

[진주=뉴스핌] 서동림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국회 앞에서 정부 LH혁신안에 반대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2021.06.21 news_ok@newspim.com

조규일 진주시장과 이상영 진주시의회 의장은 연일 국회와 청와대 앞에서 'LH분리 결사반대'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 부산·경남 17개 대학 총장과 지역 상공회의소, 상인연합회, 각종 봉사단체와 사회단체도 앞 다퉈 LH 혁신방안과 조직분리를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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