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여야, 23일까지 추경 처리…임시 예결위원장에 與 박홍근

기사입력 : 2021년07월05일 11:00

최종수정 : 2021년07월06일 09:56

與 한병도·野 추경호, 5일 국회서 원내수석부대표 회동
"추경안 처리 후 예결위원장 포함 상임위원장 재배분 논의"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여야가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021년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오는 23일까지 가능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임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합의하며 이같이 결정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5일 국회에서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을 논의하기 위한 회동을 갖기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07.05 kilroy023@newspim.com

7월 임시회 회기는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다. 추경안 정부시정연설을 위한 본회의는 오는 8일 오전 10시 개회하기로 했다. 첫 본회의서 2차 추경안 심사 및 처리를위한 임시 예결위원장도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임시 예결위원장은 박홍근 민주당 의원으로 내정됐다.

추경안 본회의 의결까지 민주당이 한시적으로 예결위원장을 맡으며, 이후 예결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장 배분협상은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합의문 작성 후 기자들과 만나 "추경안이 와 있으니 예결위 가동이 시급하다. 지난 주말 (국민의힘은) 예결위원 명단을 제출했고, 예결위원장은 이번 심사에 한해 민주당이 맡기로 했다"며 "이 부분에선 대승적으로 국민의힘도 추경국회, 예산국회를 정상적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예결위원장, 상임위원장 협상은 계속 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는 "예결위원장을 야당이 맡아달라고 강력히 요청을 했으나 추 수석이 (상임위원장 배분) 전체 협상을 해야 하니 이번에는 여당이 (임시 위원장을) 맡아달라고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전체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를 놓고선 여야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추 원내수석부대표는 "아직 상임위 배분과 관련해선 입장차가 매우 크다. 큰 진전은 없는 상태"라고 했다.

이어 "가급적 일찍 문제가 매듭지어지면 좋겠다는 양당 입장이 있으나, 견해 차가 크게 때문에 (협상을) 계속해야 한다"고 했다.

한 원내수석부대표는 "7월에는 마무리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협상에 적극 임하겠다"고 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