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낮에는 폭염이 이어지고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무더위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이어진다. 기상청은 일 최고기온이 33도가 넘은 상황이 2일 이상 이어지면 폭염주의보를,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이틀 나타나면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다.
밤에는 열대야도 기승을 부린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될 때를 일컫는다.
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고 습도가 높아 무더울 전망"이라며 "도심을 중심으로 밤사이에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으니 건강 관리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에는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목요일인 오는 15일부터 토요일인 오는 17일 사이 강원 영서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금요일인 오는 16일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예보 기간(12~22일) 북태평양 고기압 위치에 따른 강수 변동성이 크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의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불볕더위가 찾아온 단오인 지난달 14일 오후 서울 여의대로 일대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1.06.14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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