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성과, 이해관계자와 공유
위원회 꾸려 11개 실무그룹 구성
[서울=뉴스핌] 김정수 기자 = ㈜두산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주요 활동과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보고서를 발행한 ㈜두산은 올해부터 ESG보고서를 통해 지속가능 경영 성과를 이해관계자에게 공유할 계획이다.
[사진 = ㈜두산] = ESG 보고서 |
곽상철 ㈜두산 대표이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두산은 사업에 기반한 이해관계자인 인재, 지구환경, 파트너를 중심으로 ESG 측면의 영향을 투명하게 보고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ESG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성과지표를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은 이해관계자에 대한 기여 영역을 '인재·지구환경·파트너(People·Planet·Partner)'의 3P로 규정해 ESG 경영의 지향점으로 삼았다.
인재(People) 영역에서는 인재 유치와 임직원 역량 강화를 비롯해 인권, 안전, 조직문화 등 일하기 좋은 직장 구축 등을 소개한다. 지구환경(Planet)에서는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사용량 감축을 위한 노력, 자원순환과 재활용 확대,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 개발 성과를 담았다. 파트너(Partner)에서는 협력사 경쟁력 지원 활동과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다룬다.
올해부터 CSR위원회의 명칭을 변경한 ESG위원회는 ESG 경영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이행 진척도를 점검한다. 위원회는 ESG 관리 영역을 환경, 사회, 지배구조로 나누고 산하에 녹색사업, 환경효율, 기후변화, 근로지표 등 총 11개 실무그룹을 구성해 ESG 목표와 핵심성과지표(KPI)를 설정한다.
㈜두산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에서 10년 연속 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freshwat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