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하태경 "청해부대, 백신 우선 접종 대상→후순위로 빠져...서욱 경질해야"

기사입력 : 2021년07월19일 17:14

최종수정 : 2021년07월19일 17:14

"5월 3일 청해부대 1차 접종 대상 안 들어가"
고준봉함 이어 또 집단감염..."소 잃고 외양간"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청해부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우선 접종에서 후순위로 빠졌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1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청해부대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 국방부 장관은 해외파병 함정은 '필수 작전부대 우선 접종 대상'이라고 해놓고 이제 와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아무 핑계 대잔치'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1년 남녀공동복무제와 징모병 혼합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병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1.07.15 leehs@newspim.com

하 의원은 우선 해군함정 '고준봉함'에서 3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것을 예시로 들고 "이에 대한 대책으로 밀집생활을 하는 군 장병들에게 우선적으로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3일 이미 청해부대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다. 당시 하 의원은 함정 잠수함에서 밀폐 생활하는 30세 미만 해군 장병 5000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우선 접종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하 의원에 따르면 이후 27일 국방부는 의원실 대면보고를 통해 해외파병 인원과 함정은 필수 작전부대 대상 우선 접종에 해당한다고 구체적으로 보고했다. 하 의원이 보고받은 내용은 '30세 미만 장병의 경우 해외파병, 연합훈련 참가자, 함정(잠수함 포함), 항공기, GP·GOP, 관제대대 등 필수 작전부대 대상 우선 접종에 대해 질병청 협조 중'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 의원은 "4월 28일 국방부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밀폐 생활하는 필수작전부대 4만6000명을 우선접종대상으로 선정'해 우선적으로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답변했다"고도 부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5월 3일 30세 미만 장병 화이자 접종 필요 결정을 했다"며 "그러니까 5월 3일 접종 결정을 했으면 청해부대 같은 경우는 함정이고 해외 파병이기 때문에 바로 접종을, 1차 접종 대상에 들어갔어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거의 모든 장병들에게 접종이 다 돼 있는 데 (청해부대만) 접종이 안된 것"이라며 "이 것은 우선 접종 대상을 하기로 해놓고 후순위로 뺐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외양간을 고쳤어야 했는데 또 당한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병사들이 '이게 나라냐'라고 생각을 한다는 사실을 엄중히 직시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알고도 못 막은 청해부대 집단감염 사태 국민에게 사과하고 국방부 장관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누적 확진자는 247명이다. 전체 승조원 301명의 82.1%에 이르는 수치다. 정부는 이들 전원을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2대를 해당 지역에 급파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