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세금·규제에 '거래 위축'...상반기 주택 매매 전년比 10% ↓

기사입력 : 2021년07월30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7월30일 06:00

수도권 감소폭 두드러져 수도권 18%·지방 0.1% ↓
하반기 아파트 입주예정물량 17만1630가구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올해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줄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크게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55만932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2만878건)보다 9.9% 줄었다.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보다는 거래량이 줄었지만 최근 5년간 통계와 비교했을 때는 많은 편이다.

월별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 [자료=국토교통부]

지방에 비해 수도권에서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는데 양도세 중과 강화 등 규제가 강하게 적용되는데다 집값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 증가로 수요자들의 거래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7만83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8% 줄었고 지방은 28만983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0.1% 줄었다. 서울은 7만2843건으로 18.1% 감소했다.

서울에서는 1만1873건으로 3월보다 6.8% 거래량이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4만5012건을 기록해 전달보다 8.8% 줄었다. 인천은 9080건으로 3월(1만266건)보다 11.6% 줄었고 경기는 2만4059건으로 3월(2만7970건)에 비해 14.0% 감소했다. 지방은 4만8056건으로 3월(5만2751건)보다 8.9% 감소했다.

6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8만8922건으로 전달보다 8.8% 줄었으며 지난해 6월보다도 35.8% 감소했다.

수도권은 4만2016건으로 전달보다 11.3%, 지난해 6월 대비 44.4% 감소했다. 지방은 4만6906건으로 전달보다 6.4% 떨어졌고 지난해 6월보다는 25.6% 줄었다.

서울에서는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줄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1824건으로 전달(2426건)보다 24.8% 감소했고 강북 지역은 6021건으로 전달(6612건)보다 8.9%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전국 아파트 거래량(5만7861건)으로 전월보다 6.2% 감소했고 전년 동월보다는 43.5% 줄었다. 아파트 외(3만1061건)는 전월보다 13.4%, 전년 같은달보다는 13.9% 줄었다.

6월부터 전월세신고제가 시행되면서 전월세 거래량은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장일자 자료를 합산해 표본의 범위가 확대됐다. 이로 인해 시계열 데이터를 통한 비교시 유의해야 한다. 6월 전월세 거래량은 20만547건으로 전월(17만3631건) 보다 15.5% 증가했다.

서울은 6만4345건으로 전월보다 13.8%, 수도권(13만8676건)은 16.0%씩 거래가 늘었다. 지방(6만1871건)도 전달보다 14.5% 늘었다.

전월세 거래량 중 전세는 11만5648건으로 전월 대비 11.8% 늘었고 월세도 8만4899건으로 전월보다 21.0% 증가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 물량은 17만1630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9만633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감소했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3만1109가구 ▲60~85㎡ 3만5852가구 ▲85㎡초과 6277가구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1.4%를 차지했다. 공급 주체별로는 민간 4만9449가구이고 공공은 2만3789가구로 집계됐다.

하반기 물량을 포함한 올해 전체 입주 아파트 물량은 31만9000가구로 지난해(37만3000가구)보다 14.4% 감소했다. 수도권은 서울에 4만1000가구를 포함해 총 18만3000가구가 신규 입주물량으로 집계됐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