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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콜드게임' 한국 야구, 이스라엘 꺾고 준결승행

기사입력 : 2021년08월02일 15:26

최종수정 : 2021년08월02일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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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임종현 인턴기자 =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타선 대폭발에 힘입어 야구 준결승에 진출했다.

야구 대표팀은 2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홈런 2방을 포함 18안타를 기록하며 이스라엘 마운드를 맹폭해 11대1 7회말 콜드게임 승리했다.

김현수(LG)가 홈런 포함 3안타, 2번타자로 나선 강백호(KT)가 4안타를 , 오지환(LG)은 조별리그 1차전 이스라엘 전에 이어 또 한번의 투런 홈런을 쳤다. 선발투수 김민우(4⅓이닝 1실점)에 이어 최원준(⅓이닝)-조상우(⅔이닝 무실점)-원태인(1⅔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해 이스라엘 타선을 1득점으로 꽁꽁 묶었다.

한국은 이스라엘 전을 승리하면서 야구 준결승 티켓을 확보했다. 대표팀은 2일 저녁 7시 벌어지는 A, B조 1위 일본과 미국의 맞대결 승자와 4일 저녁 7시 준결승을 치른다. 만약 일본이 올라온다면 준결승전에서 한일전 매치가 벌어진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콜드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2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녹아웃 스테이지 2라운드 이스라엘 전에서 홈런 2방을 포함하며 이스라엘 마운드를 맹폭해 11대1 7회말 콜드게임 승리했다. 사진은 승리후 동료들과 기뻐하는 김현수의 모습.[도쿄 로이터=뉴스핌] 2021.08.02. limjh0309@newspim.com

한국은 이날 박해민(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양의지(포수)-김현수(좌익수)-오재일(1루수)-오지환(유격수)-허경민(3루수)-황재균(2루수)으로 도미니카전과 동일한 타순을 구성했다. 김민우(한화)가 선발투수 임무를 맡았다.

이스라엘은 선발투수 조이 와그만에 이안 킨슬러(2루수)-대니 발렌시아(1루수)-라이언 라반웨이(포수)-블레이크 개일런(중견수)-닉 리클레스(지명타자)-타이 켈리(3루수)-미치 글레이저(우익수)-잭 펜프라세(좌익수)-스코티 버첨(유격수)순으로 타순을 짰다.

한국이 초반부터 밀어 부쳤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해민(삼성)이 중전 안타로 출루 후 후속타자 강백호 역시 안타를 치며 무사1·3루의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이정후(키움)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2사 이후 김현수가 좌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쳤지만 강백호가 이스라엘 중계플레이에 홈에서 아웃당하면서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어 2회말에는 홈런으로 점수를 냈다. 오지환이 무사 1루 상황에서 이스라엘 선발투수 조이 와그먼의 초구를 강타해 투런홈런을 치면서 3대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대표팀은 3회말 2사 1·3루, 4회말 무사 1·2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확실히 도망가지 못한 한국은 이스라엘에 반격을 허용했다. 5회초에 볼넷만 3개를 내주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김민우를 구원하여 올라온 최원준(두산)이 갑작스럽게 내린 비에 제구가 흔들려 대니 발렌시아에게 밀려내기 볼넷으로 이스라엘에 첫득점을 내줬다. 한국은 조상우(키움)를 등판시켜 라반웨이를 투수 플라이로 잡고 급한불을 껐다.

위기를 막자 빅이닝 찬스를 맞았다. 대표팀은 5회말에 대거 7득점에 성공했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황재균(KT)의 1루수 땅볼 때 1득점을 올렸다. 이이진 무사 만루에서 박해민과 강백호의 연속 2루타와 김현수의 투런 홈런으로 10대 1로 점수차를 크게 벌렸다.

한국은 이스라엘의 6·7회초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7회말 1사후 김현수의 2루타와 김혜성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11대1로 콜드게임 요건을 충족시켰다.

올림픽 야구는 한팀이 5회까지 15점 이상 7회까지 10점 이상 리드하면 경기를 그대로 종료한다. 

limjh03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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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 감독 데뷔작 CGV 단독 개봉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와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온 이정현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CGV는 17일 이정현의 첫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Toe-Tapping Tunes)가 오는 10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정현이 주연 및 감독을 맡은 영화 '꽃놀이 간다'. [사진= 필름다빈] 2025.10.17 oks34@newspim.com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화제작 '꽃놀이 간다'는 이정현이 감독·각본·주연을 모두 맡아 배우로서 쌓아 온 감정의 깊이를 스크린 뒤의 시선으로 옮겨냈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약자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 말기 암 환자인 엄마와 살고 있는 수미(이정현)는 밀린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진해서 병원에서 쫓겨나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한다. 1억 5000만 원짜리 집에 산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어떠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두 모녀. 점점 위독해지는 엄마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꽃놀이 관광 포스터를 본 수미는 엄마가 다시 일어나 꽃놀이를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꽃놀이 관광을 약속한다. 영화 '꽃놀이 간다'는 감독 이정현의 자전적인 경험도 녹여냈다. 이정현은 "어머니께서 3년 전 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으실 때 그렇게 꽃놀이를 가고 싶어하셨는데, 저는 이해를 못해 싸운 적도 있다'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정현의 안타까움이 반영 되어서인지 딸의 애처로운 희망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꽃놀이 간다'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정현 감독은 추석 특집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꽃놀이 간다'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어 KBS '편스토랑',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다양한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작품에 담긴 진심을 직접 전한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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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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