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피해 발생시 118 신고해야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최근 사이버 위협이 고조되면서 정부가 위기 경보를 발령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일 오전 11시부로 사이버위기 '관심' 경보를 발령했다. 최근 국내‧외 기업 대상 랜섬웨어 감염·피해 증가, 소프트웨어(SW)개발사·웹호스팅 업체 악성코드 감염, 재난지원금 관련 피싱 증가 등 기업과 국민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위협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감원 사칭 스미싱 실제 사례 [자료=금융감독원] 2021.08.04 biggerthanseoul@newspim.com |
사이버위기 경보 단계는 정상→관심→주의→경계→심각으로 구분한다.
과기부는 5차 재난 지원금 관련으로 문자 안내가 많기 때문에 스미싱 피해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스미싱 문자인지 여부 확인 등 인터넷주소(URL) 클릭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위기경보 '관심' 상향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는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며, 악성코드 유포 및 디도스(DDoS) 공격 등 사이버 위협에 대한 전반적인 모니터링 확대하고 유관기관 공조 강화 등 대응 태세를 강화할 예정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랜섬웨어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기업은 중요자료 오프라인 백업 실시 등 백업자료의 안전성을 재점검하고, PC 및 서버의 보안조치를 강화해야 한다"며 "랜섬웨어 피해 발생 시 즉각 신고(국번없이 118 또는 랜섬웨어 전용 홈페이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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