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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10년 중국 10대 유망 투자분야

기사입력 : 2021년08월09일 09:36

최종수정 : 2021년08월09일 09:47

인터넷 동영상 미디어 영유아 실버 건강 산업
신에너지 AI 빅데이터 영화문화 유망 뉴비즈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의 각종 신정책으로 산업과 시장 환경이 대전환을 맞고 있는 가운데 유망 투자 판도에도 지각변동의 일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중국 유력 인터넷 포탈 미디어 왕이는 전문기관 분석 자료를 인용해 향후 10년 투자 시장에 일어날 변화와 돈을 벌 수 있는 10대 산업을 선정 분석했다.

투자 전문기관 분석가들은 짧고 간단한 동영상으로 만들어지는 생방송 인터넷 매체가 투자 유망분야로 한층 광범위하게 자리를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도 현재 '전국민 기자 시대'를 맞고 있다. 도시와 농촌 산꼭대기에서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생생한 영상 뉴스를 전하는 시대가 됐다. 이와 관련된 분야의 기술 기업과 플랫폼 기업을 찾아내는 것이 성공투자의 관건이다.

인터넷 전자상거래 비즈니스 모델은 2003년 마윈이 알리바바 타오바오를 세운뒤 20년이 넘게 장수산업으로서 명맥을 유지해왔다. 인터넷 플랫폼 미디어는 생방송 미디어를 중심으로 신흥 장수 산업으로 떠오를 것이다.

다음으론 실버산업에 주목해야한다. 중국의 60세 이상 인구는 2020년 말 현재 2억 6000만명이다. 비율로 보면 전체 인구 가운데 18.5%에 달한다. 65세 이상 인구만해도 1억 9000만명으로 2억명에 육박한다. 노인 인구 규모가 커질수록 실버 시장은 점점 핫한 투자시장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장쑤성 우시 실버타운인 윈린생명 아파트에서 입주 노인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2020년 9월 뉴스핌 찰영.  2021.08.09 chk@newspim.com

실버 양로 서비스 산업과 관련해 노인 보조 기구, 건강의료 및 건강회복 센터, 노인 아파트, 노인 돌보미 시설, 노인교육, 노인 오락, 노인 컨설팅 분야 등이 유망 뉴비즈니스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세자녀 허용으로 산아제한 정책을 사실상 철폐함으로써 인구증가율이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이로인해 늘어날 신생아는 의심할 것 없이 영유아 관련 시장을 호황으로 이끌 것이다. 구체적으로 영유아 식품과 영유아 의류, 영유아 목욕 용품및 장난감, 영아 컨셉의 테마 자동차. 영아 침대 등에서 투자 아이템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인터넷 산업이 발전하는 한편으로 인류는 점점 더 게을러지고 있다. 사람들은 집에서 배달(服務上門)받아 소비하는 셍활에 점점 더 익숙해질 것이다. '게으른 인류'의 속성에서 투자 기회를 찾는다면 말할나위 없이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돕는 서비스 산업에 주목해야한다.

대형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이 왜 이들 분야 비즈니스에 경쟁적으로 뛰어드는지 잘 들여다 봐야한다. 심부름 음식 배달 단체구매 등 신 서비스 분야에 당분간 투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비스 분야는 음식 숙박 중개 가사일 간호 각분야 컨설팅 등을 망라하고 있다.

인류는 현재 지구온난화 대처와 저탄소 환경보호의 과제에 직면해 있다. 저탄소 경제의 핵심은 청정 에너지와 탄소 저감 에너지이고, 대표적인 분야가 태양광 풍력 수력 바이오 에너지 등이다.

현재로선 신에너지 산업의 총아가 신에너지 자동차다. 이런 추세는 이미 각국 주식시장에도 충분히 반영되고 있다. 중국의 영덕시대라는 전기차 배터리 기업 주가가 폭등세를 보이는 것이 신에너지 산업의 앞날을 잘 보여준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1년 5월 21일 충칭직할시 리자 스마트 공원내 휴게실에서 고객들이 주문한 대로 인공지능 로봇이 커피를 제조 서비스 하고 있다.  2021년 5월 21일 뉴스핌 촬영.  2021.08.09 chk@newspim.com

인공지능(AI) 분야는 인터넷 기술과 5G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전점 더 응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검퓨터 이미지, 언어 식별, 자연언어 처리, 로봇 학습 등이 대표적인 예다.

중국에서는 구체적인 분야로서 바이두가 리드하는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와 로봇, AI 가구, 스마트 단말기, 각분야 산업 응용 등으로 상용화가 촉진되고 있다.

빅데이터도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과 더불어 미래 신 산업의 총아로 군림할 예정이다. 빅데이터는 거대한 데이터를 모아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시스템 처리를 진행, 인류로 하여금 보다 정확하고 통찰력 있는 의사결정 능력을 수행할 수 있게 돕는다. 디지털 마케팅, 디지털 산업, 디지털 금융, 디지털 의료 등이 그것이다.

영화 영상 문화산업도 중국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될 분야다. 마윈이 알리영업, 왕젠린이 완다완선, 마화텅이 텅쉰스핀을 각각 왜 거느리고 있는지를 눈여결 볼 필요가 있다.영화 문화 분야는 인류의 정신적 양식이다. 소득이 높아질 수록 인류는 정신적 만족을 충족할 문화소비를 중시하게 될 것이다. 영상제작과 출판, 연예 오락, 디지털 애니메이션, 인터넷 게임, 예술품 시장, 문화 무역과 투자, 문화 박람회, 문화 관광, 그림 전시회, 광고 전파 등이 모두 이 범주에 속한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칭하이성 칭하이호에서 차카염호로 이어지는 109번 국도 도로 양측에 풍력발전소가 수십킬로 거리에 걸쳐 건설돼 있다. 2021년 8월 3일 뉴스핌 촬영.  2021.08.09 chk@newspim.com

다음으로 건강 산업이다. 건강은 예로부터 인류 공통의 최고 관심 사항이다. 건강 산업은 의료 서비스 기관을 위주로 하는 의료 산업, 약품과 의료 기기 의료 소모품 판매를 위주로 하는 의약 사업, 보건식품과 건강 산품 판매를 위주로 하는 보건 산업, 건강 검진과 컨설팅, 건강 회복 등을 돕는 건강 관리 서비스 산업, 양로 시장 위주의 건강 실버 산업 등 모두 5개 분야에 걸쳐 기회를 지니고 있다.

이와함께 앞으로 신농업 산업이 투자 유망 분야로 각각을 받을 전망이다. 중국에는 '30년 하동(河東), 30면 하서'라는 말이다. 도시가 발전하면 언젠가는 농촌에도 볕들날이 있다는 얘기다. '도시에 지친 사람들은 농촌으로 가고 싶어한다(城市套路深, 我要回農村)'는 말도 신농업 산업의 기회를 말해준다.  

중국의 산업화 발전과 디지털 경제 발전이 가속화할수록 신농촌 산업이 유망 투자분야로 주목받을 것이다. 신농업은 신기술 뉴비즈와 전목, 농업 전자상거래 및 농업 신에너지, 농업 빅데이터, 농업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꽃을 피울 것이다. 시설 농업과 수경재배 특수농업 포장농업 채색농업 지식농업 관광농업 등이 성장 유망분야로 부상할 전망이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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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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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생애 첫 윔블던 단식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생애 첫 윔블던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신네르는 1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 센터코트에서 열린 2025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를 3시간 4분 만에 3-1(4-6 6-4 6-4 6-4)로 꺾었다. 올해 1월 호주오픈에 이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품에 안고 상금은 300만 파운드(약 55억8000만원)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 선수가 윔블던 단식 정상을 밟은 것은 남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2021년 남자 단식 마테오 베레티니, 2024년 여자 단식 자스민 파올리니가 결승에 진출했지만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이번 결승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 이은 두 선수의 메이저 결승 리턴 매치. 당시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2-3(6-4 7-6<7-4> 4-6 6-7<3-7> 6-7<2-10>)으로 패해 우승을 놓쳤다. 당시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날린 신네르는 경기 후 '삶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경기'라며 절치부심했고 한 달 만에 완벽하게 되갚았다. 신네르는 알카라스에게 당하던 5연패 사슬을 끊었다. 둘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알카라스가 8승 5패로 앞선다. 신네르는 이날 알카라스 특유의 드롭샷과 로브, 변칙 플레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특히 3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4세트에서도 다시 한 번 브레이크로 균형을 깼다. 게임스코어 5-4, 자신의 마지막 서브 게임에서 신네르는 평균 200km/h에 가까운 강서브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만들었고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카라스를 꺾고 우승한 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파리에서 정말 힘든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감정이 북받친다"며 "결국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그 안에서 무엇을 배웠는지다. 우리는 패배를 받아들이고 계속 노력했고, 그 결과 이렇게 트로피를 들게 됐다"고 말했다. 하드 코트 메이저에서만 세 차례(2023 US오픈, 2024 호주오픈 포함) 우승했던 그는 이번 잔디 코트에서 처음 정상에 올라 메이저 전천후 강자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클레이코트 메이저 프랑스오픈까지 제패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해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던 신네르는 도핑 사실이 알려진 뒤로는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따냈고 도핑으로 인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친 올해 5월 초 이후로는 이번이 첫 메이저 우승이다. 반면 알카라스는 윔블던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통산 6번째 메이저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당했고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선 여전히 호주오픈 우승이 필요하다. [런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신네르(왼쪽)와 알카라스가 13일(현지시간) 열린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을 마치고 축하와 위로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7.13 psoq1337@newspim.com 그는 "결승에서 지는 건 언제나 힘든 일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오늘은 야닉의 날이다. 훌륭한 테니스를 한 그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해 호주오픈부터 치러진 7번의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전부 나눠 가졌다. 2023년엔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차지했고, 올해는 다시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윔블던을, 알카라스가 프랑스오픈을 가져갔다. 이제 두 선수는 메이저를 양분하는 확실한 '빅2'로 자리매김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07-1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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