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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전력산업현장에 초소형 전기화물차 10대 배치

기사입력 : 2021년08월17일 10:39

최종수정 : 2021년08월17일 10:39

야간 안전 위해 반사필름 활용한 이미지 래핑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중부발전이 기존에 발전소에서 운영하는 유틸리티카를 대체하기 위해 전국 사업소에 초소형 전기화물차를 도입했다.

중부발전은 17일 보령발전본부를 비롯한 전국 사업소에 디피코사의 초소형 전기화물차 포트로EV 10대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한국중부발전이 도입한 초소형 전기화물차 포트로EV와 보령발전본부 전경 [사진=중부발전] 2021.08.17 fedor01@newspim.com

그동안 중부발전은 업무용 자동차 교체 및 신규구매 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친환경 자동차를 최우선 구매했다.

2019년 수소전기차 구입, 2020년 1톤 전기화물차 전 사업소 배치, 정부의 공공 급속충전시설 보급사업 참여를 통해 전기자동차 충전환경 확대에 앞장서는 등 매년 친환경 자동차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초소형 전기화물차는 기존에 발전소에서 운영하는 유틸리티카를 대체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했다. 기존의 유틸리티카는 자동차관리법 등 관계 법령에서 정하는 자동차로서의 형식과 안전규격을 가지고 있지 않아 차량의 주기적 안전점검이나 운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취약했다.

이를 보완한 초소형 전기화물차 포트로 EV는 귀여운 디자인과 간결한 공간구성으로 실용성을 모두 갖춘 자동차로 평가받으며 발전소 현장 근무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미닫이문을 사용해 좁은 공간에서도 작업환경이 향상되고 2명이 탑승해도 넉넉한 화물 적재 공간은 각종 자재를 수시로 옮겨야 하는 넓은 발전소에서 편리하게 수송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부발전은 발전소 현장에서 궂은 날씨나 야간에도 초소형 전기화물차가 잘 식별되도록 반사필름을 활용한 이미지 래핑을 해 발전소 내 안전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업무용 자동차의 환경친화적 자동차 전환으로 대기환경개선과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적극적 보급 노력을 통해 이용 기반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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