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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 태풍 오마이스 영향권 많은 비

기사입력 : 2021년08월23일 08:08

최종수정 : 2021년08월23일 14:54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의 영향으로 23일 부산·울산·경남지역에는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

[사진=부산기상청] 2021.08.23 ndh4000@newspim.com

저기압의 영향이 더해져 24일 밤 0시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부울경 지역의 23~24일 예상 강수량은 100~300mm, 지리산 부근에는 40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리겠다.

특히 23일 오후 6시부터 24일 오후 3시까지 부산, 울산, 경남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7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비 피해가 우려된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주요지점 일강수량은 경남 남해 상주 10.5mm, 하동 금남 6.0mm, 통영 사량도 5.5mm, 거제 명사 1.5mm, 진주 1.2mm, 창원 1.0mm, 의령군 1.0mm, 고성 1.0mm, 함안 1.0mm이다.

오마이스 태풍은 계속 북상해 이날 밤 제주도 부근을 지나 자정에는 남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추가로 내리는 비로 인해 산사태와 축대붕괴 등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가 필요하다"면서 "25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많은 비가 원활히 배수되지 않아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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