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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동원샘물 필(必)환경 앞장..."플라스틱 줄이고 라벨 없앴다"

기사입력 : 2021년08월30일 09:58

최종수정 : 2021년08월30일 09:58

무라벨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친환경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동원F&B가 '동원샘물'에 친환경 요소를 강화하고 있다. 건강한 생수를 넘어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동원F&B는 페트병 몸체와 뚜껑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친환경 생수인 동원샘물 라벨프리를 최근 출시했다. 동원샘물 라벨프리는 페트병에서 비닐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 없이 음용 후 바로 분리 배출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몸체는 물론 뚜껑에도 라벨을 없애 재활용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제품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분리배출에 참여하고 플라스틱 폐기물을 감축할 수 있다는 취지다.

동원샘물 라벨프리. 사진=동원F&B

동원샘물 라벨프리는 제품명을 페트병에 레이저 인쇄 방식으로 새겨 넣었다. 인쇄 과정에서 잉크를 사용하지 않은 순도 높은 페트병이어서 재활용성이 더욱 높다. 기존 라벨에 적혀있던 제품명, 수원지, 무기물 함량 등 제품 표기사항은 개별 상품 묶음 포장을 위한 쉬링크 패키지 손잡이에 기재해 포장재의 재활용까지 고려했다.

동원F&B는 페트병의 무게 자체도 크게 줄여 친환경 요소를 더욱 강화했다. 동원F&B는 2013년 환경부와 페트병 경량화를 위한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플라스틱 저감화를 진행하고 있다. 동원샘물 500mL 페트병의 경우 2013년 19g 대비 26% 줄어든 14g으로 업계 최경량 수준이다. 동원F&B는 올해에도 약 4g을 추가로 줄이는 등 지속적인 저감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친환경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동원F&B는 기아의 전기차 EV6와 함께 자원 재활용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프로모션을 이달 시작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동원샘물 라벨프리와 EV6를 개발한 목적과 의미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친환경 자원 재활용 활동에 대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사는 이번 프로모션의 기획 의도를 담은 홍보 영상을 12일 각 사 유튜브 채널에 게재했다. 동원F&B는 페트병에 EV6 브랜드 로고를 새겨 특별 제작한 동원샘물 라벨프리 30만 병을 기아 측에 제공했으며 캠페인 기간 동안 전국 750여 개 기아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은 해당 제품을 무료로 증정 받아 시음할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동원샘물 라벨프리와 EV6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플라스틱 폐기물과 화석연료 사용량을 감축 등 친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다"며 "기아 측과 함께 향후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친환경 유니폼 등 친환경 굿즈도 선보이고 있다. 동원F&B는 지난달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폐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유니폼을 배포하고 ESG 경영을 강조했다. 

친환경 유니폼은 투명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의류로 유니폼 1벌당 14개의 500mL 폐페트병이 활용됐다. 동원F&B는 친환경 유니폼 약 500여 장을 전국 동원샘물 대리점에 배포해 현장 임직원들이 ESG 경영에 동참하고 지속가능한 기업 활동을 함께 실천해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예비 사회적 기업 그린앤프로덕트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 이번 유니폼은 신축성이 좋고 가벼워 착용감이 뛰어나며 지퍼 주머니와 펜꽂이 등 수납 기능이 있어 실용적이다. 유니폼 뒷면에는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은 동원F&B의 필(必)환경 로고를 삽입해 의미를 더했다. 향후 폐페트병을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굿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출시한 얼린 샘물 보냉제 동원샘물 프레쉬도 친환경 활동의 일환이다. 신선식품 포장에 쓰이는 아이스팩은 플라스틱 성분의 아이스젤이 들어있어 재활용이 불가능하고 싱크대나 하수구에 버릴 경우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 반면 동원샘물 프레쉬는 페트 채로 얼려 아이스팩 대신 사용할 수 있으며 페트에 들어있는 생수는 음용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동원샘물 프레쉬의 페트병은 100% 재활용 및 재사용이 가능하며 플라스틱 저감화를 지속해 2013년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페트병의 무게를 12.9% 줄여 국립산립과학원의 측정 기준으로 연간 소나무 837만 그루를 심는 환경보호 효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또한 일반 소비자 판매용 동원샘물 제품과 달리 환경 보호 메시지를 담은 라벨을 부착했으며 라벨을 페트병에서 쉽게 뗄 수 있도록 제작해 분리수거가 더욱 편리하다.

동원F&B 관계자는 "'동원샘물 프레쉬'는 환경 보호도 실천하고 고객들에게 편리함도 제공할 수 있다"며 "최근 사회적으로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많은 업체들이 '동원샘물 프레쉬'를 통해 필환경 경영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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