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외교부장 방한, 긴밀히 협의하고 있어"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청와대는 6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방한 가능성과 관련, "만약 왕이 부장이 오게 되면 한중 외교 장관이 논의를 하는 과정 속에서 시진핑 주석의 방한도 하나의 아젠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6월 9일에 한중 외교 장관이 통화를 했고, 그때 한중 양측은 한국, 중국 간 고위급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서 공감을 하고, 여러 방식을 통해서 외교 장관 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있다. 2020.11.27 alwaysame@newspim.com |
그는 "이와 관련해서 긴밀히 협의를 해오고 있고, 그래서 구체 계획이 나오는 대로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왕이 외교부장 방한이 추진 중임을 시사했다.
그는 시진핑 주석의 방한에 대해서는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나 한중일 정상회담 관련해서는 현재로서 말씀드릴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며 "그것도 저희가 뭔가를 밝혀드릴 수 있을 때 가장 먼저 말씀드리겠다"고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중 간 왕이 외교부장의 방한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왕 외교부장은 이르면 내주 초 방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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