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국내 거래 중국 고미술품 100에 99개는 가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내 중국 고미술품 시장에 새바람 'J.P중국고미술' 김대윤 대표
우리나라 최초의 중국 고미술품 전문 딜러
국내 소장가와 소더비 등 유명 옥션 전문가 연결해 진품 판정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현재 우리나라에서 거래되는 중국 고미술품은 100에 99는 가품(가짜)입니다." 'J.P중국고미술' 갤러리의 김대윤 대표는 아주 확고하게 말한다.  

"고미술품을 판매하거나 판매중개하려면 우선 그 미술품의 진위 여부를 확실하게 판별해서 구매자에게 안심하고 사도 된다는 증명을 해야죠. 소더비나 크리스티 같은 세계적 경매회사가 명성을 얻게된 것도 확실하고 끊임없는 고증작업을 통해 경매품이 진짜라는 확신을 심어주고, 보증하기 때문 아닙니까? 그런데 국내 거래시장에는 그런 작업이 절대적으로 허약합니다. 진짜라고 하는 별다른 증거도 없이 전문가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의 말 한마디만으로 가짜 미술품을 몇 억, 심지어 몇 십억원에 사는 일이 벌어져서야 되겠습니까?. 이제 우리나라도 체계적인 컬렉션 문화가 자리잡아야 합니다."

 'J.P중국고미술' 은 원래 갤러리를 서울 인사동에 열려고 했다. 인사동이 역시 한국 고미술 거래의 메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고심 끝에 생각을 바꿨다. "많은 분들이 말렸어요. 인사동에는 많은 가품이나, 진위 여부가 확실치 않은 중국 고미술품들이 거래되고 있어서 자칫 우리 갤러리도 그런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많았던 거죠. 그래서 아예 인사동을 떠나 K옥션과 서울옥션이 있는 강남에 갤러리를 열었죠."

'J.P중국고미술' 갤러리는 지난 7월 강남 언주로(압구정동)에 새 둥지를 틀고 갤러리를 열었다. 갤러리 명칭인 J.P는 Jade(옥)와 Porcelain(도자기)에서 따왔다. 여기서 개최한 첫 전시회가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열린 '승산당(昇山堂) 박영종 컬렉션 특별 전시회'. 승산당이 소유하고 있던 중국 명(明)·청(淸) 시대 도자기, 옥기(玉器) 20여점이 전시됐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논설위원 = J.P중국고미술 갤러리에서 전시했던 중국 청나라 강희제 시기의 청화백자와 청자 [사진=J.P갤러리] 2021.09.09 digibobos@newspim.com

이중에는 중국 국민당 정치인으로 중화민국 초대 수상이었던 탕사오이(唐紹儀·당소의)의 컬렉션인 청 강희제(康熙帝, 1662~1722) 시절의 관요 청화백자, 북송(北宋) 시기의 정요(定黨) 백자 등 한국에서 만나보기 힘든 작품들이 포함됐다. 또한 영국 왕실과 미국 록펠러 가문 등의 컬렉션을 도왔던 로저 케버른(Roger Keverne)의 출처를 가진 작품들도 나와 관심을 모았다.

두번째 전시는 역시 강희제 시절의 제품으로, 영국 상류층 전문 컬렉터 4인이 소장해온 청화백자와 오채(五彩), 삼채(三彩) 등 20점을 8월말까지 국내 최초 전시했다. 강남으로 이전하기 전에는 2019년 7월에 인사동 인영갤러리에서 '제 1회 중국고미술 전시회'을 열고 송나라 월요(越窯) 반합, 명나라 옥기와 용천요(龍泉窯) 분채(粉彩), 청나라 오채와 18세기 송나라 방여요 및 건륭제(乾隆帝) 시대 옥기 등 10여 점의 고미술품을 선보였다.

'J.P중국고미술'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 제품의 출처(provenance)를 아주 상세히 밝힌다는 점이다. 사실 고미술품 판매에는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다. 따라서 전시회에는 'J.P중국고미술' 의 신념으로, 전 세계가 인정하는 진품으로 탁월한(Superb) 작품성, 좋은(Good) 컨디션, 저명한(Illustrious) 출처 등을 내세운 작품들로만 구성된다. 바로 이 점이 중국 고미술 판매전문점 국내 1호로서의 'J.P중국고미술'의 생명이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논설위원 = 1921년 설립된 중국 도자기 특화 전문가 집단인 OCS(Oriental Ceramic Society)의 전시품이자, 소장자를 확실히 알려주는 라벨이 붙어 있는 청나라 강희제 시기(1662-1722) 녹유 연꽃무늬 잔. 고미술품은 이렇게 작품의 출처가 가장 중요하다. 2021.09.09 digibobos@newspim.com

그런데 김도윤 대표는 사실 국내 고미술계에는 이름이 거의 알려지지 않은, 요즘 젊은세대 속어로 소위 '듣보잡' 이다. 대학도 중앙대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그런 그가 어떻게 중국 고미술품 전문 갤러리를 하게 되었을까.

김대표는 대학 졸업후 미국 플로리다 휴스턴과 플로리다 탬파에서 5년간 유학 및 교육사업을 해왔고 국내에서는 8년여간 영어학원을 운영했다. 그런데 미국 체류 중 중국 도자기를 중국에 판매하기 위해 영어와 중국어가 되는 경매회사를 찾는 국내의 한 컬렉터와 우연히 연결이 됐다. 당시 그 컬렉터는 중국 도자기 가격 50억원 짜리가 판매될 경우 40%를 커미션으로 주겠다고 해서, 직접 발로 뛰며 해보자는 생각으로 중국의 경매회사를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논설위원 = J.P중국고미술 서울 압구정동 사무실의 김대윤 대표. 2021.09.09 digibobos@newspim.com

이때부터 소더비(1744년 설립), 크리스티(1766년 설립), 본햄(1793년 설립) 등 세계적인 경매회사들과 중국의 3대 경매회사인 폴리, 가덕, 한하이 등을 직접 찾아 갔다. 그리고 듣게 된 결론은 판매하려는 제품이 모조품이라는 사실이었다. 당시 예술품이 명나라 선덕제(宣德帝) 시기의 월병(月甁)이었는데, 진품일 경우에는 최소 100억 이상인 가치가 있는 것이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김대표는 참 많은 문제점들, 도자기에 대한 잘못된 지식들, 중국 도자기 반입시 잘못된 정보들, 과학감정에 대한 잘못된 정보, 한국에서는 유명하다고 하지만 정작 중국에서는 인정받지 못하면서도 계속 한국에 초빙되는 중국인 감정사들, 감정비만을 목적으로 하는 중국 경매 회사들, 중간 에이전트들의 비전문성 및 비도덕성 등을 직시하게 되었다.

그런 부정적 현실을 목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올바른 정보와 전문적인 지식으로 접근한다면 오히려 블루오션이 될 수도 있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한국에 중국 고미술 전문가나 전문가 집단이 거의 없다는 사실도 거꾸로 생각하면 좋은 기회였다. 그렇게 김대표는 중국 고미술을 전문으로 하는 합법적 판매 및 중개회사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다. 합리적 시스템이란 반드시 영수증을 쓰고, 진품에 대한 설명과 출처를 확실히 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하며, 가품일 경우 전액 환불하는 원칙 위에 거래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미술에 대해서는 아무런 경험도 없는 철학과 출신 영어학원 운영자가 갑자기 중국 고미술 전문 중개업자로 변신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은 길이었다. 이를 위해 그는 크리스티 등 옥션회사들과 직접 접촉과 교류하고, 유럽의 수많은 박물관을 찾아다니면서 전문가로서의 소양을 쌓아왔다. 

그는 중국 도자기란 도자기는 다 찾아다니면서 보는데 그치지 않고 사진으로 찍어서 자신만의 레퍼런스 도록을 만들었다. 경매회사를 직접 찾아 현장에서 진품을 직접 보고 만지면서 느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2019년에도 김대표는 해외에 5번이나 나가면서 모두 5번의 자가격리를 감수했다.

그 덕분에 김대표는 다양한 전문가들과의 소통과 교감을 통해 확고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었다. 제품 감정은 그가 하는 게 아니라, 소더비 등 최고의 전문가들이 한다. 이런 진위감정 및 경매 출품 원스톱 서비스에서 한 작품당 12만원의 감정료를 받는다. 사실 매우 저렴한 가격이다.

그가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는지 그가 내놓은 전문서적을 보면 실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동양의 청화백자(Oriental Blue & White)>는 해리 가드너(Harry Garner)가 1954년에 출간한 책으로 청화백자에 대한 초기 바이블이라 할 수 있다. 해리 가드너는 자신의 상당한 컬렉션을 영국박물관과 V&A박물관에 기증했다. 김대표는 이 책의 1970년 간행 3판을 소장하고 있었다.

홉슨(R. L. Hobson)의 <중국 가마와 도자기(Chinese Pottery & Porcelain)>도 1915년에 초판이 나온 전설적인 책이다. 초판 출간 당시 1500권 한정판으로 제작했는데, 이 역시 소장하고 있었다. 이처럼 그가 소장한 전문서적은 600권이 넘는다. 거의 전문 도서관 수준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논설위원 = 김대윤 대표가 소장중인 홉슨(R. L. Hobson)의 <중국 가마와 도자기(Chinese Pottery & Porcelain)>. 1915년에 초판이 나온 전설적인 책으로, 초판 출간 당시 1500권 한정판으로 제작됐다. 2021.09.09 digibobos@newspim.com

"현재 우리나라에서 중국 고미술품은 중앙박물관 아니면 만날 수 있는 데가 없죠. 그러니 우리 미술관이 진품 중국 도자기와 옥 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민간 갤러리입니다. 심지어 여기에서는 작품을 직접 만져보면서 감촉을 느껴볼 수도 있어요. 그런 점에서는 우리가 유일하죠. 현대미술 딜러가 작가와 작품을 중개한다면, 고미술 딜러는 과거를 중개합니다. 과거의 가치를 현재와 연결시키죠. 그런 점에서 자부심을 가집니다. 딜러가 많아져야 거래 시스템도 정화됩니다. 저는 사업 확장보다 딜러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려 합니다. 그것만으로도 벅찹니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사진
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