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올 연말 단 3주간의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으로 한국을 찾는다.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해 5년만에 프랑스 초연 20주년 버전으로 돌아오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노트르담드 파리'가 오는 11월 7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2021.09.23 jyyang@newspim.com |
이 작품은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불후의 걸작인 동명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를 원작으로 한다. 15세기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인 꼽추 콰지모도와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의 이룰 수 없는 사랑과 욕망에 휩싸인 사제 프롤로의 뒤틀린 사랑을 그렸다. 작품 속 혼란한 사회상과 부당한 형벌 제도, 이방인들의 소외된 삶이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삶과 교차되며 변하지 않는 고전의 미학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 23개국, 9개의 언어로 공연된 세계적인 명작으로 '대성당의 시대(Le Temps des cathedrals)', '아름답다(Belle)', '보헤미안(Bohémienne)', '살리라(Vivre)' 등 가슴을 파고드는강렬한 넘버들로 이루어진 성 스루(Sung-through) 뮤지컬이다. 국내에서도 초연 당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가히 신드롬적인 인기로 유럽 뮤지컬 열풍의 시초가 됐다.
특히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공연된 프랑스 초연 20주년 기념 버전 초연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프롤로' 역의 다니엘 라부아(Daniel Lavoie)가 내한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5년만의 내한 공연이 중단되는 위기와 조기 종연 되는 큰 아쉬움을 남긴 바 있어 10개월 만에 돌아오는 이번 공연이 반가운 소식이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흥행 대작이자 한국인이 사랑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 공연은 11월 17일부터12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단 3주간 공연된다. 23일 오후 4시부터 인터파크, 세종문화회관에서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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