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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현장] 노예림 "난 BTS팬... 한국팬 응원, 힘이 된다"

기사입력 : 2021년09월30일 15:16

최종수정 : 2021년09월30일 21:51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포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활약하는 노예림이 좋은 성적을 기대했다.

노예림(20·하나금융그룹)은 30일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첫날, 이다연 이소미와 함께 오후 1시37분 1번홀에서 티샷했다. 이날 대회는 자욱한 산안개로 인해 예정보다 3시간 지연돼 늦게 시작됐다.

[포천= 뉴스핌] 김용석 기자 = 노예림(20·하나금융그룹)은 30일 경기도 포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첫날, 이다연 이소미와 함께 오후 1시37분 1번홀에서 티샷했다. KLPGA 참가는 2년만이다. 2021.09.30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노예림은 "한국에 올 때마다 너무 기쁘게 온다. (코로나로 인해) 진짜 1년 만에 와 너무 기분이 좋다. LPGA 대회가 끝난후 그저께 왔는데 좀 많이 피곤하긴 하지만 기분 좋게 칠 것 같다"며 자신있는 표정을 지었다.

KLPGA 국내 대회 출전은 2년만이다. 노예림은 2018년 주니어 PGA 챔피언십과 US 주니어 챔피언십, 캐나다 아마추어 챔피언십을 석권, LPGA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 2019년 프로로 전향해 Q스쿨을 거쳐 지난해 LPGA투어 풀 시드를 획득했다. 개인 최고 성적은 초청 선수 신분으로 나선 2019년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의 준우승이다. 올해에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단독 3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아직 LPGA 우승이 없는 그는 첫 우승에 대해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노예림은 "당연히 우승을 빨리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는 천천히 많이 배워가고 있는 중이다. 일단은. 배우는 데 만족한다"며 겸손해했다.

특히, 그는 K팝과 함께 독서를 즐긴다고 공개했다.

노예림은 "쉴때는 음악도 많이 듣고. 책도 많이 읽는다. 음악은 장르를 가르지 않고 좋아한다. 물론 K팝도 좋아한다. 나도 방탄소년단(BTS) 팬이다. 책도 마찬가지다. 과학 서적과 인문 서적 등 두루두루 본다"라고 했다.

노예림은 자신을 응원하는 팬에 대해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는 "미국에서 뛰고 있지만 한국 팬분들이 많아서 너무 기쁘다. 또 너무 감동되고 큰 힘이 된다. 코로나로 인해 한국에 자주 오지 못한다. 팬데믹이 대회에 자주 참가하고 팬분들도 뵙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노예림은 스폰서가 주최하는 이 대회에 참가한후 10월21일부터 24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1에 출전한뒤 다시 미국으로 향한다.

LPGA 부산 대회에 대해 노예림은 "부산은 어렸을 때 가 봤는데 대회 참가 해서 부산에 가보는 것은 처음이다. 벌써부터 부산에 가는 게 많이 설레고 기대가 많이 된다"며 웃었다.

노예림의 부모님들은 다음주 귀국한다. 그는 미국에서 부모님의 '집밥'을 먹고 LPGA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위해선 먼저 홀로 한국에 온 노예림은 '가족과의 재회'를 반겼다.

그는 "부모님께 매번 감사하다. 많이 응원해 주고 서포트를 너무 잘해 주셔 가지고 큰 힘이 된다. 부모님이 한국에 오면 맛난 음식을 많이 먹고 싶다. 미국에서는 아침식사도 안하는데, 한국에 있으면 꼭 챙겨 먹는다. 파스타도 한국이 더 맛있어서, 외국음식 맛집들을 찾아다닐 정도다. 새로운 음식도 많고 먹을 게 너무 많다"라고 했다.

이 대회엔 노예림과 함께 교포 삼총사 이민지(25·하나금융그룹), 리디아 고(24·PXG)도 출전중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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