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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워런 상원의원, SEC에 연준 고위직들 주식거래 조사 촉구

기사입력 : 2021년10월05일 11:10

최종수정 : 2021년10월06일 07:26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엘리자베스 워런 미국 상원의원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미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의 내부자 거래 위반 여부를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워런 의원은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으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연임에도 반대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워런 상원의원은 게리 겐슬러 SEC위원장에 서한을 보내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과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등 내부자 거래 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할 것을 요청했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연은 총재도 조사요청 대상에 포함됐다.

워런 의원은 서한에서 "SEC가 고위 연준 관리들의 증권 거래를 조사하고, 윤리적으로 의심스러운 거래가 내부자 거래 규칙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결정하도록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시장과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결정 권한과 비공개 정부에 접근할 수 있는 연준 고위직들은 시장조작에 대한 어떤 정당한 윤리나 재정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 워런 의원의 주장이다.

주식거래 등으로 문제가 된 로버트 카플란 총재와 에릭 로젠그렌 총재는 지난 9월27일 조기사임을 발표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8일 워런 의원은 내년 2월 임기완료되는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의장의 연임을 절대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연준의장으로서 미국의 금융시스템을 약화시킨 위험한 인물이라는 것이 이유다.

워런 의원은 "파월 의장의 재신임에 반대한다"며 은행권의 규제 완화를 지지하는 파월 때문에 미국의 은행시스템 자체가 제역할을 할 수 없게 됐다고 주장했다.

한마디로 파월 의장은 미국 은행시스템을 약화시켜 왔다는 것.

같은 맥락에서 민주당 내 일부 의원들은 은행감독을 총괄하는 연준 부의장 랜달 퀄스를 교체해야한다고 주장해왔다. 퀄스의 임기는 오는 10월말까지다.

파월의 우임자로 거론되는 인물로는 현제 연준이사직을 맡고 있는 라엘 브레이너드로 그는 은행규제 강화론자로 통한다.

엘리자베스 워런,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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