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공매도 전면 재개설 '솔솔'...당국·업계 '분위기' 조성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투업계 "공매도 완전 재허용 시기 됐다"
고승범 " 전면 재가는 언젠가 가야 할 길"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서 '공매도는 증시 하락을 부추기지 않는다'는 취지의 자료가 속속 나오면서 공매도 전면 허용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금융당국이 섣불리 결정을 내리기에는 어려울 것이란 목소리가 적지 않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연구원은 지난 3일 금융브리프에 실린 '2020년 공매도 금지 및 2021년 부분적 해제 조치의 영향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공매도를 완전히 재허용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발 악재에 코스피가 6개월 만에 장중 3000선이 붕괴된 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01p(0.70%) 내린 2,998.17로 개장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모습. 2021.10.05 yooksa@newspim.com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서 매도 주문을 낸 뒤 주가가 떨어지면 다시 사들여 수익을 내는 매매 기법이다.

보고서 저자인 송민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작년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아미후드 척도(거래금액 대비 가격 변동 절대값 평균)와 변동성 척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상승했다"며 "이는 공매도 금지로 유동성은 악화하고 변동성은 확대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위원은 "공매도를 향한 부정적인 인식은 공매도를 불공정거래에 활용할 가능성에서 나온다"면서도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공매도를 완전히 재허용할 시기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금융위원회 역시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공매도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하고 있어 공매도 전면 재개가 코 앞까지 온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4월 은성수 당시 금융위원장은 "공매도 재개는 정상화의 길", "외국인 투자자가 돌아올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불씨를 당겼다.

고승범 금융위원장 역시 지난달 30일 금융투자업 유관기관과의 간담회에서 "공매도 전면재개는 언젠가는 가야할 길"이라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현재 공매도를 부분 재개한 상황에서 이에 따른 효과도 분석하고 시장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며 "검토해서 (공매도 재개 관련)방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공매도 재개 이후 지난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공매도 부분재개 이후 개인투자자 공매도 동향 및 접근성 제고방안'을 발표했는데 모두 "모니터링 결과, 종목별 공매도 대금과 주가 간 유의미한 관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금융위가 지난달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5월 3일 공매도 거래가 부분적으로 재개된 이후 개인 투자자의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110억원인 반면 외국인은 4357억원, 기관은 126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코스피 공매도 잔액은 9조2450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찍은 상황이다.

금투업계 안팎에서는 금융위가 사실상 공매도 전면 허용으로 기조를 정한 가운데 내년에 대선을 앞두고 있어 시행 시기를 두고 저울질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특히 금융당국과 업계 모두 공매도 전면 허용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선 것을 고려했을 때, 내년 대선 이전에 기습적으로 시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의 수가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공매도 전면 허용을 실시하면 표심에도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금융당국 입장에선 매우 난처한 상황"이라며 "다만 시행 시기를 마냥 미룰 수만은 없기 때문에 당국과 업계 모두 조금씩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상황을 지켜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사진
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