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GAM] 골드만삭스가 선정한 기시다 체제 속 급등할 일본 주식 6선

기사입력 : 2021년10월06일 09:56

최종수정 : 2021년10월06일 09:56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5일 오후 4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국면을 맞고 기시다 후미오 신임 총리의 취임으로 새 내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월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일본 증시의 반등 속에 급등이 기대되는 6개 일본 주식을 선정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가 9월 자민당 총재 임기 종료 이후 연임 의사가 없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 일본 경제와 증시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재정 부양 정책 확대를 촉구하는 기시다 총리가 취임하면서 기대감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9월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지병 악화를 이유로 물러난 후 스가 전 총리가 당 총재로 선출되어 총리가 됐지만, 코로나19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 속에 주변 인사들의 각종 스캔들이 잇따르면서 스가 전 총리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하던 상황이었다.

아사히홀딩스 [사진=블룸버그]

4일(현지시간) 미 CNBC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다테베 가즈노리 일본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일본 주식은 지금까지 빠른 속도로 상승해왔지만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한층 더 뛸 것"이라며 "최근에는 해외에서 비롯된 하방 리스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도 궁극적으로는 일본 내 긍정적인 요인의 영향력이 우세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향후 치러질 선거에서 자민당과 연립 파트너 공명당에 대한 전망이 최근 상당히 개선됐고, 일본 증시는 역사적으로 선거 전후에 강한 성과를 거둬왔다"고 주장하며 일본 증시의 밝은 전망을 점쳤다.

4일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100대 일본 총리로 선출된 기시다 총리는 총리관저에서 열린 첫 기자회견에서 이달 14일 중의원을 해산한 후 31일 총선을 실시할 계획을 밝혔다. 아베 정권 시절인 2017년 10월 22일 이후 4년 만에 총선을 치르는 셈이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기시다 총리가 연말까지 수십조엔 규모의 경기부양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재정 부양 정책 확대가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일본 안팎의 수요를 바탕으로 새롭게 출범한 기시다 체제 속에서 급등이 기대되는 6개 종목을 선정했다.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사진=블룸버그]

우선 골드만삭스가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가능성을 보고 주가 상승을 예상한 종목은 ▲에어컨·냉장고 제조업체 다이킨공업(Daikin Industries Ltd, 6367)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덴소(Denso Corp, 6902)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Renesas Electronics Corp, 6723)다.

은행은 다이킨공업의 향후 12개월 목표주가를 4일 종가에서 45%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 3만4000엔으로 제시했고, 덴소의 목표주가는 4일 종가보다 33% 높은 9600엔,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목표주가는 30% 높은 1700엔으로 잡았다.

일본 국내 시장에 대한 노출도가 높아 일본의 경제 재개방과 그동안 코로나19로 억눌린 소비자들의 보복소비에 수혜를 볼 종목으로는 ▲일본의 대표적인 식음료 업체 아사히 그룹(Asahi Group Holdings Ltd, 2502) ▲스포츠용품 업체 아식스(Asics Corp, 7936) ▲주로 기업 복지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로 그룹(Relo Group Inc, 8876)이 뽑혔다.

골드만삭스는 음료를 구매해 즉석에서 마시는 식당과 주점 등이 다시 문을 열면서 아사히 그룹의 매출이 늘고 아식스는 소매업계에서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리로 그룹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이 업체의 미래 성장 전망을 간과하고 있으며 일본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있어서 업체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아직 주가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덴소의 로고 [사진=블룸버그]

골드만삭스는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3분기 하락했던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백신 접종률 상승과 경제 재개방 덕분에 전 분기 대비 연율 8.4%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에 따라 증시도 힘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CNBC가 인용 보도한 자료에서 9월 30일 기준 일본 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비율은 60.06%로, 미국의 54.8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서 일본 전역에 발령된 긴급사태도 30일 해제되고 방역 조치가 완화됐다.

 

kimhyun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