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진천군 공무원들이 7일 아프간 특별기여자를 위해 성금을 내놨다.
진천군에 따르면 군 산하 공무원 800여명은 충북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임시 보호 중인 390명의 특별기여자들을 위해 성금 823만원을 모아 군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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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특별기여자 성금 기탁.[사진 = 진천군] 2021.10.07 baek3413@newspim.com |
공무원들은 낯선 땅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하는 특별기여자들의 안정적인 적응을 응원하기 위해 성금을 모았다.
지난해 우한 교민의 임시보호부터 이번 아프간 특별 기여자 수용까지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을 비롯한 진천군민의 인류애적 포용과 진천군 소속 직원들의 성금 기탁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진천군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나눔의 따뜻함을 대내외에 널리 알렸다.
송기섭 군수는 "삶의 터전을 떠나온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을 위해 정성을 모아 준 군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특별기여자들이 한국에서 처음 머문 곳이 진천군인 만큼 임시 수용기간이 이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기탁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