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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밤새 66명 추가 확진...달성군·북구 종교시설서 15명

기사입력 : 2021년10월13일 10:57

최종수정 : 2021년10월13일 10:57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66명이 추가 발생해 전날의 50명에 비해 16명이 늘어나 이틀째 증가세를 보였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감염 65명과 해외유입 1명 등 66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6254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5944명이며, 해외유입은 310명이다.

달성군 소재 '종교시설2' 연관 1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33명을 포함해 42명으로 불어났다.

또 북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4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증가하는 등 지역소재 종교시설 관련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반면에 추석 연휴 이후 집단감염 양상을 이어온 '외국인 지인모임' 연관 밤새 신규확진자 1명에 그쳐 지속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시의 최근 2주간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추이.[자료=대구시] 2021.10.13 nulcheon@newspim.com

서구 소재 유흥주점 관련 4명이 추가 발생하고, 서구 거주 일가족 연관 2명이 추가 감염됐다.

또 중구 소재 '클럽4' 관련 5명이 추가 발생하고, 동구 거주 '일가족' 연관 5명이 추가 감염됐다.

해당 동구 거주 일가족 관련 지난 1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5명이 추가 발생했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6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20명이 추가 확진되고, 말레이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추가 감염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13명이 추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663명이며 이 중 284명은 지역 내외 17곳 병원에서, 375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13일 입원예정인 확진환자 4명이 포함돼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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