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이수혁 주미대사 "미국, 전술핵 배치 해선 안된다는 입장"

기사입력 : 2021년10월14일 07:47

최종수정 : 2021년10월14일 07:47

외통위 국감 발언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이수혁 주미대사는 한국내 전술핵 재배치나 핵무장론과 관련 "미국은 전술핵 배치를 고려한 적도 없고, 고려할 의향도 없다. 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이라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이 대사는 워싱턴 D.C.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관련 질문에 "전술핵 재배치나 핵무장 필요성 문제는 어제 오늘의 얘기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것은 한국 정부도 확고한 입장"이라면서 "NPT(핵확산금지조약)에 충실한 가입국인데, 핵무장을 지금 얘기한다는 것은, 학자들은 얘기할 수 있지만 정부 관료들이나 (정치권이) 얘기를 한다는 것은 (좀 모양새가 좋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 대사는 '북한 핵문제는 외교적 해법으로 가야 한다. 군사적 해법은 대안이 아니다'라는 김 영호의원의 지적에 "한미간 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북한의 핵무장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배"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핵무장 할 경우 경제 제재를 받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네"라고 답했다.

이 대사는 미국이 영국, 호주와 함께 중국 견제 안보동맹체인 오커스(AUKUS) 출범을 선언하면서 호주의 핵추진 잠수함 보유를 지원키로 했지만 구체적인 지원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대사는 "미국 정부로부터 상세히 설명을 들었다"면서 호주가 핵추진 잠수함을 보유한다는 근본적 결정만 돼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2017년 촬영된 성주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