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은 김순호 구례군수가 국회를 방문해 섬진강의 수해 재발 방지를 위해 퇴적토 준설사업비 49억원 등을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군수는 섬진강에 토사가 지속적으로 쌓여 통수단면이 줄어든 상황이며, 특히 지난해 8월 수해로 인해 퇴적량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순호(사진 오른쪽) 군수가 김회재 국회의원에게 퇴적토 준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구례군] 2021.10.19 ojg2340@newspim.com |
구례군이 산정한 퇴적구간은 총 78만 5000㎡다. 군은 지속적인 건의를 통해 이중 30만 5000㎡를 사업구간으로 확정 받았으나 48만㎡는 사업여부가 불확정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집중호우 시 하천범람의 위험이 상존해 주민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으며, 웅덩이 오염수로 인한 병해충 등으로 생활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순호 군수는 "지난 수해로 인해 다양한 복구와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군민들께서는 퇴적토 준설이 가장 시급하다고 건의하고 있다"며 "군민들께서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국회와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전 물량이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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