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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0개월 만에 12억원 돌파…1년 새 2억원↑

기사입력 : 2021년10월25일 11:26

최종수정 : 2021년10월25일 11:26

강북 아파트 평균 매맷값 10억원 진입 목전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서울의 평균 아파트값이 10개월 만에 12억원을 넘었다.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와 집값 상승에 대한 피로도로 인해 매수심리가 축소된 반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서울=뉴스핌]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공사 현장 전경. [사진=유명환 기자] 2021.09.27 ymh7536@newspim.com

25일 KB국민은행의 월간 주택가격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값은 12억 1639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해 9월 10억원을 넘은 데 이어 7개월 만인 올해 4월 11억원을 터치했다. 이후 6개월 만에 1억 5531만원 더 상승했다.

매맷값 상승은 강남이 견인했다. 강남권 11개구의 이달 아파트 평균 매맷값은 14억 4865만원으로 전년(12억 356만원)대비 2억 4509만원이 올랐다. 한강 이북에 있는 강북권 14개구의 경우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9억7025만원을 기록하며 10억원대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인천과 경기도 등 수도권 아파트값도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이달 인천 지역의 평균 아파트 매맷값은 4억 2471만원으로 지난달(4억 1376만원)보다 1095만원 상승했다. 경기도의 경우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은 5억 911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지난달 3억2914만원에서 10월 3억3087만원으로 상승했다.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지방 5대 광역시의 경우 2억5065만원으로 이달 2억5000만원을 돌파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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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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