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오는 29일 공식 퇴임에 앞서 공식 인사를 전했다.
문 사장은 26일 "그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캠코 사장으로서 임기를 다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어려움에 처한 서민, 중소기업 지원 등과 함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임을 다하고자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0.20 alwaysame@newspim.com |
이어 "캠코법 개정과 더불어 자본금 확충, 사업영역 확대, 미래방향 정립 등 캠코가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역할을 넓혀갈 수 있도록, 재임기간 중 사장으로서의 직무를 압축적으로 수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공직생활에 대한 술회도 언급했다. 문 사장은 "돌이켜 보면 30년간의 공직생활에서 저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가치를 배워 실천해 왔다"라며 "오늘의 제가 있기 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품고, 덕분에 얻은 저의 경력과 지식을 어떻게 돌려드려야 하나 항상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저는 공직과 캠코에서의 폭넓고 다양한 경험에 더해 국가예산·재정과 자산관리 전문가로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그동안 성원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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