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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부산역 회견..."경비원 아들이 대통령되는 기적의 대행진"

기사입력 : 2021년11월02일 11:43

최종수정 : 2021년11월02일 11:43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일 "야간 경비원의 아들이 대통령이 되는 기적의 대행진을 시작하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부산 동구 부산역 10번 출구 앞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시도민에게 드리는 홍준표 승리를 위한 특별기자회견에서 "우리당 후보를 뽑는 투표가 진행 중이다. 여러 여론조사를 통해 보면 대세는 저 홍준표로 확실히 굳어졌다"며 이렇게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국민의힘 대선후보인 홍준표 의원이 2 오전 11시 부산 동구 부산역 앞에서 특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1.02 news2349@newspim.com

홍 후보는 "흠없고 깨끗한 후보 능력있고 준비된 후보는 저 홍준표 뿐"이라며 윤석열 후보와 차별성을 강조하며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어 부울경의 쌓였던 한과 원을 풀어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힘든 유년을 보냈던 점은 비슷하지만 한 사람은 긍정의 시간을, 다른 한 사람은 증오의 시간을 지나온 셈"이라고 지적하며 "조만간 같이 한 자리에 앉아 도덕성과 인격, 미래비전과 국정능력에 대해 토론하는 모습을 우리 국민들께서 보면서 진정 누가 대통령감인지를 확인하게 되는 그런 순간이 오길 기대한다"고 차별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곳 부울경은 제가 태어난 고향이고 경남도지사를 두 번이나 만들어준 은혜의 땅"이라며 "이제 김영삼 대통령 이후 부울경이 배출한 또 한 명의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고 차별성을 부각했다.

홍 후보는 이날 ▲부산에는 가덕도 김영상공항 관문공항 조성, 국제금융자유도시 발전 도모, 금융감독원 부산이전, 블록체인 특구에 디저털자산거래소 설립을, ▲울산은 수소경제 중심의 도시, 탄소제로 중심도시 조성을,  ▲경남에는 사천진주의 우주항공 산업단지, 밀양의 나노테크노 산업단지, 거제의 해양플랜트 산업단지의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웠다.

그는 "지난 8월 중순 이후 여론조사를 보면 제가 골든크로스를 이루고 당당하게 1위로 올라섰다"면서 "경기도의 차베스인 포퓰리스트이고 '도덕성 제로' 인 이재명 후보 오직 홍준표만이 완전하고 확실하게 제압할 수 있다"고 대선 승리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또 "지난 탄핵 대선 당시에는 모두가 자포자기 상태였기에 당의 지원도 별로 받지 못하고 홀로 악전고투를 해야 했다"며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이제 우리 당에는 젊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우리당과 홍준표가 일심동체로 뛰게 될 이번 대선은 지난 탄핵대선의 모습과는 전혀 다를 것"이라며 "앞으로 대선후보가 되어 3합 정신과 가치동맹으로 대선의 최종 승리를 이루겠다. 홍준표에게 압도적으로 표를 몰아 달라"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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