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KS)에 나선 KT 위즈가 1차전을 승리, 우승 확률은 73%(37차례 중 27번)의 우위를 가져왔다.
프로야구단 KT 위즈는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4대2로 승리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1차전 kt위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를 찾은 야구팬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2021.11.14 photo@newspim.com |
이날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는 직구 최고 구속149㎞를 뿌리며 7.2이닝동안 1실점(5회 희생플라이)으로 승리 디딤돌이 됐다. 쿠에바스는 직구 11개와 함께 커터(37개), 커브(25개), 투심패스트볼(17개), 체인지업(10개)을 구사했다. 쿠에바스는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타선에서 강백호와 배정대가 맹활했다. 3번타자 강백호는 4회말 좌전안타로 선취점을 내는 등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이후 7번타자 배정대는 1대1로 맞선 7회말 이영하를 상대로 결승 솔로 홈런을 퍼올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두산은 3회와 4회 허경민과 김재호의 포구실책이 실점으로 연결되는 등 실수가 잦았다.
이날 1차전이 열린 고척돔은 올 포스트시즌 2번째로 매진 사례를 이었다.
지난 7일 두산과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첫 매진이 나온데 이어 1만6200장의 표가 모두 팔렸다.
KS 2차전에서 KT는 소형준(20), 두산은 최원준(27)을 선발로 내세운다.
지난해 신인상을 받은 소형준은 올 24경기 7승7패 평균자책점 4.16, 최원준은 개인 시즌 최다인 12승(4패)을 기록했다.
소형준은 지난해 두산을 상대로 6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51, 올 시즌엔 세 차례 등판에서 패배없이 2승,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하는 등 두산에 강했다.
최원준은 KT를 2차례 상대, 1승1패 평균자책점 3.97를 기록했다. 또 올 포스트시즌 준PO 1차전에서 5이닝 무실점, 플레이오프 1차전에선 4⅓이닝동안 2실점했다.
[자료= K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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