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유럽

속보

더보기

영국 빅토리아&앨버트 박물관, 내년에 대규모 '한류' 기획전... 초라한 한국관 개선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 9월부터 2023년 6월까지 한류 특별전...코로나로 일정 늦어져
일본관 옆의 협소한 공간 확대에 박물관도 개선 긍정적
이번엔 한복이 새로운 한류 아이템으로 각광받을 전망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장식예술 박물관인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Victoria & Albert Museum)이 2022년 9월부터 2023년 6월까지 '한류(Hallyu! The Korean Wave)'를 주제로 하는 대규모 기획전을 처음으로 개최한다. 박물관은 K팝, 영화, 드라마 등 한국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한류가 오늘날 어떻게 세계적 현상이 되었는지 소개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내년 한류 특별전을 알리는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의 트윗 홍보. [사진 =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 트윗 캡쳐] 2021.11.16 digibobos@newspim.com

이에 따라 박물관의 일본관 옆 복도에 초라하게 자리잡은 한국실의 전시 공간이 확장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런던 만국박람회 성공에 힘입어 1852년 설립된 V&A는 장식 미술, 공예, 디자인 분야 소장품 규모에서 세계 최대를 차랑한다. 1888년 한국 유물을 첫 소장했으며 이후 자수, 칠기, 은제품, 패션, 디지털 아트 등 한국 소장품 규모를 확대해왔다. 

이 박물관이 국가별 별도 전시 공간인 한국실을 개설한 것은 지난 1992년. 그러나 전시 공간이 일본관 옆 복도를 활용한 듯 협소하고 소장품도 많지 않아 이곳을 찾는 한국인 방문객에게 많은 실망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이에 따라 한국실 공간의 개선과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계속 제기돼왔다.

이와 관련, 박물관 전시를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최성애 학예연구관은 "한국실의 개선에 대해 우리도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해왔고, 건물 자체가 오래된 것이라 박물관도 대대적인 확장은 어렵지만 부분적인 개선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번 특별전시실에서의 기획전을 마치면 개선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단 분위기도 매우 좋은 편이다. 유럽에서도 영국이 한류에 대해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곳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BBC 방송이나 파이낸셜 타임즈(FT) 등 영국을 대표하는 미디어들도 한류 보도에 매우 열성적이다. 김치가 코로나19의 면역에 효험이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유럽의 김치 유행을 선도한 곳도 바로 런던과 파리다. 

영국인들은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9년 6월 2019년 펼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을 여전히 못있어 하고 있다. BTS의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웸블리 공연은 한국 음악사에도 두고두고 회자될 K-팝의 정점그 자체이지만, 영국인들에게도 뚜렷하게 각인된 역사다. 웸블리 스타디움이 비틀즈, 마이클 잭슨, 퀸, 마돈나 등 위대한 뮤지션이 레전드 공연을 펼친 성지이기 때문이다.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이 내년 한류 전시에서 특히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바로 한복이다. 이 박물관은 이미 몇 해전부터 한복의 아름다움에 주목해왔다. 박물관 자체가 복식사를 매우 중요한 장르로 취급하는 장식예술박물관이라서 더욱 한복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이 소개하고 있는 한국의 조각보 한복. [사진=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 트윗 캡쳐] 2021.11.16 digibobos@newspim.com

특히 최근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 속에서 한복의 아름다움이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에 알려지고 주목받고 있는 것이나, 지난 9월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새로운 한국어 단어로 '한복(hanbok)'이 등재된 사실 등이 이번 기획전가 잘 맞물리게 됐다. 이에 따라 기획전에서는 전통 한복 이외에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등 K팝 스타가 무대의상으로 입었던 한복도 전시한다.

개량한복으로 만든 교복도 전시 품목에 들어 있다. 문체부는 16일 오후 한복진흥센터에서 박물관 수석 전시기획자인 로잘리 김에게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이 개발한 한복 교복과 기증서를 전달했다.

박물관에 기증하는 한복 교복은 곧은깃 덧저고리, 사폭변형바지로 구성된 남학생용 교복과 한복 내리닫이(원피스)의 형태를 현대적으로 변형한 단령덧저고리 원피스 디자인의 여학생용 교복 각 1벌씩이다. 문체부와 한복진흥센터는 일상에서 한복 입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9년부터 한복 교복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현재 총 81종의 디자인을 개발했고, 내년에 총 34개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문체부가 한복진흥센터와 만든 개량 한복 교복. [사진=문체부] 2021.11.16 digibobos@newspim.com

문체부 이진식 문화정책관은 "이번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 전시에서 한복 교복뿐 아니라 전통한복, 생활한복 등 다양한 한복을 선보일 수 있도록 박물관과 협력하겠다. 아울러 앞으로 한류 스타를 활용한 해외 판로 개척 지원, 재외공관 한복 체험 등으로 한복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