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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육계 농장 AI 의심축 발견…닭 9만마리 살처분

기사입력 : 2021년11월22일 09:54

최종수정 : 2021년11월22일 09:54

1차 메추리 농장 방역대 3km
반경 1km 내 가금농가 없어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충북 음성 육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닭 9만 마리의 예방적 살처분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충북 음성 육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축이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AI 방역 [사진= 충북도] 2021.11.03 baek3413@newspim.com

해당 농가는 1차 메추리 농장 방역대 3km 내 위치했으며 도축장 출하전 정밀검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약 9만2000마리의 닭을 사육하고 있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반경 1km 이내 가금농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수본는 감염 개체를 신속하게 발견하기 위해 가금검사를 강화했으며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현재 사육농가 고병원성 AI 현황은 지난 8일 충북 음성 메추리 농장을 시작으로 9일 음성 육용오리, 13일 전남 나주 육용오리, 14일 음성 육용오리 등 4차까지 발생한 데 이어 16일 5차 강진 종오리, 17일 나주 오리농장까지 확인됐다

중수본 관계자는 "사육 가금에서 폐사·산란율 저하 등 이상 여부 확인 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drag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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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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