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지표

속보

더보기

2분기 임금근로 68만개 증가…고령층 늘고 30대 줄어

기사입력 : 2021년11월25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11월25일 14:19

60대 이상 일자리 57.8% 차지
30대 일자리 0.4% 감소 '고전'
정부 재정 일자리 사업 영향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 올해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68만개 이상 늘었지만 증가분 10개 가운데 6개 가량이 60대 이상 연령층 일자리로 집계됐다.

고령층에서 일자리가 늘어난 것은 정부의 재정 일자리 사업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안정적인 직장에서 한창 일해야 할 30대는 비중이 감소해 '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욕구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1년 2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5월 기준) 임금 근로 일자리는 1957만7000개로 지난해 2분기에 비해 68만1000개(3.6%) 늘었다.

2021년 2분기(5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 [자료=통계청] 2021.11.25 fair77@newspim.com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19만2000개)와 건설업(7만1000개), 공공행정(7만개) 증가했다. 숙박·도소매(-9000개)와 운수·창고(-3000개)에서는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이 전년 동기(2020년 2분기) 대비 24만5000개(2.2%)와 43만5000개(5,5%) 늘었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 가까운 일자리를 얻었다.

산업별로 남성은 건설업(5만2000개)과 보건·사회복지(4만개), 도소매(3만7000개) 분야에서 늘었다. 여성은 보건·사회복지분야(15만3000개)와 교육(5만3000개), 공공행정(4만5000개) 등에서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만7000개(-0.4%) 감소했다. 60대(39만2000개 증가·15.4%)와 50대(17만3000개 증가·4.1%)로 나타났다. 20대 이하(7만8000개·2.5%)와 40대(5만5000개·1.2%)도 늘었다.

60대 이상 일자리 증가(39만2000개)가 전체(68만1000개)의 57.6%를 차지했다. 올해 2분기 늘어난 일자리 10개 가운데 6개를 '고령층'이 채웠다는 이야기다. 공공근로사업 등 정부 재정 일자리 사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60대 이상은 보건·사회복지(13만7000개)와 건설업(5만2000개), 제조업(4만9000개)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30대는 제조업(-3만8000개)과 건설업(6000개), 사업·임대(6000개) 분야에서 주로 감소했다.

fair7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