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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우주부사령관 "中 위협 믿을 수 없는 수준...10년 안에 추월"

기사입력 : 2021년12월06일 14:56

최종수정 : 2021년12월06일 14:5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의 우주 군사작전 속도가 믿을 수 없는 수준이라고 데이비드 톰슨 미 우주군 부사령관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미국이 접근법을 수정하지 않으면 10년 안에 중국에 추월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국방부 청사 '펜타곤'(Pentagon). [사진=로이터 뉴스핌]

폭스방송과 인터뷰한 톰슨 부사령관은 미국은 여전히 우주 분야 세계 최고이지만 중국은 "믿을 수 없는 속도로" 따라잡고 있으며, 우주에 쏘아올리는 위성 수가 미국의 2배라고 했다.

톰슨 부사령관은 중국이 어떻게 우주 공간에서 미국을 위협하고 있는지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우주에 공격할 수 있는 로봇을 두고 있다"며 "로봇은 방해 공격과 레이저 공격을 수행할 수 있으며, 모든 사이버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발언했다.

아울러 톰슨 부사령관은 최근 러시아가 자국 위성을 미사일로 파괴하는 실험과 비슷한 시험을 중국이 2007년에 하기도 했다며, "이는 우리가 현재 그리고 미래에 해결해야 하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위협"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주군이 이러한 위협을 이해하고 대항하기 위해 전략과 기술을 설계하기 위해 창설됐다면서 접근법을 달리 하지 않으면 중국이 미국을 10년 안에 추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주군이 중국의 커져만 가는 우주 군사 능력에 대항할 방법 중 하나는 비싸고, 정교한 여러 위성 대신 저비용 위성들을 대량 쏘아 올리는 것이라고 톰슨 부사령관은 제안했다. 적들로하여금 이러한 위성들을 요격하는 것이 별 가치가 없도록 느끼게 하는 아이디어라는 것이다.

톰슨 부사령관은 현재 미국이 러시아와 중국과 안전하고 적합한 우주 작전 규칙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대화는 계속 진행 중이지만" 크게 진전된 것은 없다고 귀띔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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