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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대체유 선도기업 '스윗드오', "발효 기술로 세계 진출"

기사입력 : 2021년12월07일 14:00

최종수정 : 2021년12월07일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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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유산균으로 만든 요거트로 인기몰이

[서울= 뉴스핌] 정태선 기자= "대량생산 시설을 구축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식물성 대체유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동물성 우유를 대신하는 식물성 대체유로 요거트를 만들어 판매하는 푸드 스타트업 '스윗드오'의 강보라 대표는 당차게 포부를 밝혔다.

식물성 대체유시장이 매년 55%씩 성장하고 있다며 남녀노소 모두 맛있게 식물성 단백질과 유산균을 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제품 패키지를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윗드오'는 소셜벤처허브센터가 주최하고 제피러스랩이 수행한 소셜벤처 액셀러레이팅'프로그램에서 4대1의 경쟁을 통해 선발된 20개 참여기업중 하나이다. 소셜벤처 투자유치 엑셀러레이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셜벤처를 발굴, 기업진단 컨설팅 IR컨설팅을 통해 지속성장을 견인할 목적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강 대표에게 창업 과정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스윗드오 강보라 대표

- 스윗드오를 창업한 계기는.

▲ 어릴 적부터 외할머니는 집에서 직접 장을 담그셨고, 어머니는 외식업 사업을 오랫동안 하셨다. 그 영향으로 공직생활을 9년여 하다가 본격적으로 식품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캐나다,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이때 인스턴트 식품과 정크푸드를 많이 먹으면서 살이 찌고 무릎도 안 좋아졌는데, 한국에 돌아와 발효식품을 섭취하면서 건강을 회복했다. 이런 계기로 한국의 발효기술을 접목해 쉽게 접할 수 있는 요거트와 콤부차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 상품이 식물성 대체유인데 어떤 제품인지.

▲ 유당불내증이 있는 고객을 위해 두유 요거트를 만들었는데 요즘엔 일반인들에게도 인기가 있어 잘 팔리고 있다. 우리 농산물을 토핑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다. 제철 과일을 사용하고 2차 가공식품인 시럽이나 콩포트도 무농약 유기농 농산물을 주로 쓴다.

- 식물성대체유 시장의 전망은.

▲ 식물성대체유 시장은 식물성대체육 시장보다 더 커서 매년 55%씩 성장하고 있다. 식물성대체유로 만든 꾸덕한 식감의 두유그릭요거트는 한국인의 75%가 겪는 유당불내증이 있어도 건강한 유산균을 제공한다.

- 스윗드오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 동물성 유산균이 대부분인 제품에 비해 400배나 강한 식물성 유산균으로 그릭요거트를 만들고 있다. 콩 특유의 비릿한 향을 잡은 점도 강점이다. 콜레스테롤이 없고 칼로리가 낮아 장 건강을 잘 지킬 수 있다.

- 올해 성과는.

▲ 서울 대방동의 스페이스살림에 발효기업으로 입주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들의 입소문 마케팅에 힘입어 첫 두 달의 성장률이 600%에 이를 정도로 홍보가 되고 있다.

해외 수출도 시작됐고, 보유한 특허들로 2021년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금상 1개와 은상 2개를 수상했다. 현재 식물성대체유 두유그릭요거트의 B2B 납품과 유통을 준비하고 있다.

- 향후 계획과 목표는.

▲ 스윗드오가 만드는 제품은 건강하고 장 건강에 좋은 제품들이어서 안심하고 언제라도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신뢰를 소비자에게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제품 패키지를 다양화하려고 한다. 고객층의 확대와 맛·재료의 변화로 프리미엄 라인을 구축하려 준비하고 있다.

가장 큰 목표는 제조시설 공장 구축을 통해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지점과 유통망을 구축해 세계의 식물성 대체유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스윗드오 두유그릭요거트

win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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